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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테이퍼링(양적완화축소)이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로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달 7일 ECB회의에서 정책기조 발표가능성은 남아있다.
지난주말(11일 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전주말보다 0.4% 올라 1,182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2년 6개월만에 최고치다. 최근 달러화대비 유로화 가치는 올들어 13%. 지난 3개월사이에만 5%이상 상승했다.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유로화 강세가 ECB의 자산매입 축소 정성화 결정에 새로운 변수로 부상했다. 유로화 가치 상승은 수입제품 가격하락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을 낮춰 ECB의 물가목표치(연 2% 물가상승) 달성을 어렵게하는 한편 유로존내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약화시켜 경기회복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ECB는 지난해 12월 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자산매입 규모를 800억 유로에서 600억유로로 감축의결, 현재 유지하고 있다. 현재 600억유로 수준인 QE 규모를 줄이는 내용의 내년 계획안이 공개될 시기는 언제일까? 시장에선 마리오드라기 ECB 총재가 10월 26일 ECB회의에서 테이퍼링 시기를 공식발표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당초 시장에선 이르면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ECB의 테이퍼링은 시중에 돈을 풀되 규모를 줄인다는 정책이다. 이점에서 시장에 푼 돈을 거둬들이는 미국의 테이퍼링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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