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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러인덱스 1년만에 최저 수준 93.85… ECB 자산매입축소 전망 유로화 ↑ 2017-07-22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21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지수가 1년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3% 떨어진 93.85를 기록했다. 주간으론 1.4% 하락했다. 미국 내 정치적 갈등외에 유럽중앙은행 (ECB) 통화정책 정상화 가능성이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 흐름을 유발시켰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ECB마저 긴축으로 방향을 틀면 글로벌 유동성 흡수 국면이 빨라지며 금융시장은 또다른 국면을 맞게된다. ECB가 오는 10월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가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 연준(Fed)은 오는 9월 보유 자산 축소에 나설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유럽은 미국과의 통화정책 엇박자로 자금 유출 우려감이 커질 수 있다. ECB가 Fed와 비슷한 출구전략을 진행할 것이란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 이유다.

 

일각에선 ECB가 10월 자산매입축소 관련 결정을 할 것으로 예측이 나온다. ECB는 경기부양을 위해 2015년 3월부터 2조3000억 유로 규모의 자산 매입을 골자로 한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ECB는 올해 12월 까지 매달 600억 유로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가동할 방침이다. 블름버그,파이낸셜타임스(FT)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ECB는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앞으로 지침을 변경하지 않고, 향후 관련 협의 시기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점에 모든 위원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 ”인플레이션은 ECB가 기대하는 수준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지만, 인내를 갖고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의 지난 27일 ECB 연례포럼에서 한 매파적 발언을 순화시킨 내용이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의 경기 회복세가 강해졌을 때 ECB가 기존정책(완화적통화정책)을 변경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은 경기 과열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조로운 경제성장을 보이는 독일을 비롯해 북유럽 국가들은 양적완화 조기 종료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시장도 ECB의 자산축소 전망에 무게추를 옮기고 있다.

 

이날 유로화는 큰 폭으로 치속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8% 오른 1,1663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70% 떨어진 111.13엔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65% 하락한 1,118.20원을 기록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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