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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14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8거래일 만에 최고가를 경신한 11일지수보다 18.63포인트 오른 2414.63에 장을 마쳤다. 올 상반기 중 18% 올라 세계 주요국 증시 중 최고를 기록한 코스피지수가 또 최고가를 경신할까? 주가급등과 관련해 한몫한 ‘스튜어드십 코드’가 국내 자본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지난해말 생긴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는 스튜어드가 주인의 재산을 제대로 지키고 관리하는 청지기를 뜻하는 데서 따온 용어다. 스튜어드란 과거 영국의 귀족들과 함께 일하며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들을 부르는 말이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기관수탁자의 수탁책임이라고 번역되며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가 배당 등 기업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의결권 행사 지침이다. 2010년 영국을 시작으로 캐나다,네델란드,일본,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도입했다.
‘스튜어드십 코드’가 한국 자본시장의 투자 행태를 바꿀 수 있을까? 스튜어드 코드 도입이 국내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캐나다,네델란드등은 이 제도를 도입한지 5년이 지났다. 이들 나라들의 배당성향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전후로 각각 5.3%, 24.3%, 13.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스피에 상장한 기업들의 배당성향은 23.8%정도로 미국 영국등 선진국은 물론이거니와 중국 인도보다도 낮다. 배당성향은 기업이 한해동안 벌어들인 수익에서 모든 비용을 빼고 남은 당기순이익에서 배당액의 총합이 차지하는 비율을 일컫는다.
‘스튜어드십 코드’가 활성화될까? 중래 기관투자자들은 주주이익에 큰 관심을 두지않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열쇠를 쥐고 있다. 국민연금은 가입자 2176만명, 운용자산 570조원으로 주요 기업주식 보유량이 상당하다. 국민연금이 주주이익 확대를 요구한다면 기업들도 외면하긴 어려운 실정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4월27일 ‘스튜어드십 코드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냈지만 입찰마감일인 5월8일까지 한 곳도 서류를 내지않아 유찰됐다. 지난달 26일 연구비를 8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증액한 새로운 입찰 공고를 냈다. 연구제목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책임투자’가 추가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구기관은 아직 선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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