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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매파적 통화정책발언 유로화 ↑… ‘양적완화축소 의미 아니다’ 해석도 2017-06-29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은행(ECB) 총재의 매파적 통화정책 발언등으로 28일(현지시간) 유로화가 장중 10개월만의 최고치(유로당 1,1388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9달러(0.3%) 오른 1,13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달러화는 상대적으로 주요통화대비 하락했다.

 

드라기 총재는 2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ECB 연례포럼에서 대규모의 채권매입과 초 저금리와 같은 유로존(유로화 사용19개국) 양적완화 정책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블름버그,파인내셜타임스(FT)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은 경기회복 기조 속에 리플레이션 압력이 생겼다며 인플레이션은 원자재 가격하락과 노동시장의 유휴노동력 등으로 여전히 억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로존의 경기회복세가 강해졌을 때 ECB가 정책을 변경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은 경기 과열을 초래할 것"이라며 매파적 발언을 꺼냈다. 이어 “물가상승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통화정책 완화가 유지되어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마리오 총재의 발언을 두고 통화정책 긴축강화 의도를 두고 해석은 엇갈린다. 일각에선 ECB가 경기부양 출구를 찾겠다는 의미라는 해석과 통화정책 완화 해제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해석이 나왔다. 유럽 정책당국 관계자들은 드라기 총재의 발언은 당분간 낮은 인플레이션을 용인한 것이며, 오는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긴축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최근 물가상승 흐름에 대해 ‘리플레이션(reflation)'이란 용어가 자주 사용된다. 이는 2014년말 유가급락 이후 지난해 중반까지 이어졌던 초저물가 상황을 ’로플레이션(lowflation)'이라고 부르는 것과 대응되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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