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최근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있는 도시바(Toshiba)가 경영권을 보유하면서 지분을 일부매각하는 경영자 매수 방식(MBO)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현재 3D 낸드 플래시 생산이 가능한 기업은 총4곳.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마이크론, 그리고 도시바다. 낸드플래시는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이다.
낸드(NAND)산업 내 중국·대만, 미국등 추가업체의 진입이 당분간 어려워졌다. 블름버그,파이낸셜타임스(FT)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시바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일본 민간펀드 산업혁신기구(INCJ), 국책은행인 일본정책투자은행, 미국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Bain Capital Private Equity)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베인캐피털이 설립하는 특수목적회사(SPC)에 3000억 엔(약 3조 1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는 형태로 참여한다. 경영권이나 지분은 없다. 도시바는 오는 28일 주주총회 후 정식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말 매각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반도체를 공동생산해 온 미국 웨스턴디지털(Western Degital)간 법적 분쟁은 도시바의 해결과제다.
낸드 반도체 기술이전은 업계 판도를 바꿀 수 있다. 도시바는 반도체 업계 최초로 낸드플래시를 상용화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현재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 35.4%로 1위, 도시바는 19.6%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기업이 한국,일본,미국 중심의 낸드반도체 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 중국내 메모리반도체 산업 육성의 선봉장 역할을 맡고있는 회사는 ‘창장춘과기(Yangtze River Storabe Technology)이다. 지난해 미국 반도체 설계기업 스펜션과 제휴했다. 이 회사는 낸드플래시를 개발 중으로 내년까지 12인치 웨이퍼 월 10만장 규모 3D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고 2020년까지 월30만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난징에 300억 달러를 투자해 메모리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도시바가 이 기업등 중국기업에 매각됐다면 국내외 위협이 될 수도 있다. 현재 중국 기업과 국내 업체의 기술 격차는 큰 편이다. 중국 당국은 ’반도체 굴기‘를 외치며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육성에 나선 상태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