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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 소모적으로 보이는 '채굴' 왜 할까 2017-06-17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그림 블록체인 원장 사례)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JP모건등이 지난 3월 블록체인 기술이용에 협력하기위해 기업이더리움연합(EDA)을 결성했다. 비트코인을 다루는 헤지펀드인 BKCM의 브라이언 켈리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강세장이 몇 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당분간 가상화폐 채굴 열풍이 불 전망이다. 비트코인(Bitoin),이더리움(Ethereum) 등 디지털 통화에 투자하는 일반인들에 대한 경고가 나온다. 또 다수의 소규모 일반 채굴자들도 적지않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채굴자들이 왜 치열하게 채굴작업을 벌이는 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디지털통화와 채굴작업

 

 

비트코인(Bitoin)은 2009년 1월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개발자에 의해 탄생했다. 비트코인은 여러 개의 블록이 모여 정보의 사슬을 이룬다는 뜻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컴퓨터 프로그램에서 암호화된 문제를 해결하면 일정량의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는 데 이를 ‘채굴(mining)'이라 부른다.

 

채굴자들이 치열하게 블록만들기 경쟁을 하는 이유는 인센티브 때문이다. 한 개의 유효 블록을 만들면  약 12.5비트코인, 비트코인 환율기준으로 약 1천만원 내외의 가치가 있는 비트코인을 채굴하게 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에도 10%이상 급등락을 하고 있다.

 

전세계에 수많은 채굴자들은 이처럼 비트코인을 채굴하기위해 엄청난 컴퓨터 자원과 전력을 소모하며 채굴작업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선 비트코인 광풍에 중고 PC시장에서 그래픽카드(GPU)가 동이 날 지경이다.

 


채굴작업이 블록체인형성 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이유는

 


블록체인은 P2P 분산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네트워크참여자들의 검증과 동의를 통해 거래정보 블록을 형성하고 분산·저장한다. 암호화기법을 통해 블록체인이 형성된다. 암호화 기법을 활용해 블록체인이 형성되는 핵심과정으로 ‘채굴’이라고 불리는 과정을 거친다. 채굴은 이중지불의 위험이 없는 거래 정보나 기록을 모아 유효한 개별블록을 형성하는 과정이다.

 

소모적으로 보이는 채굴작업이 블록체인 형성과정에 포함되어있는 이유는 △ 수 많은 경쟁자들이 서로 경쟁하고 감시함으로써 거래의 유효성을 철저히 검증하게 하는 것이다. 또 △ 누구도 신규 블록을 독점적으로 만들지 못하게 함으로써 임의의 조작이나 개입을 첫단계부터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네트워크 참여자들 가운데 일부가 채굴자로 활동한다. 해시 함수에서 블록생성 조건에 맞는 수(Nonce)를 찾기위해 상당한 컴퓨터 파워를 사용한다. 조건에 부합하는 수를 제일 먼저 찾아낸, 유효한 새 블록을 완성한 채굴자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유효한 후보블록이 형성되면 생성된 후보 블록이 전체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 전달된다. 각 네트워크 참여자들은 전송받은 새로운 블록의 유효성, 블록에 포함된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한다. 50% 이상 참여자들의 동의를 거쳐 유효성이 확인되면 비로소 후보 블록은 이전 블록과 체인으로 연결되어 블록체인 원장으로 완성된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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