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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미국의 견고한 경기 회복세가 반영돼 미 연방기금금리(FF,기준금리)가 3개월만에 다시 0.25% 포인트 인상 결정됐다. 연준은 연내 4조5천억달러의 보유자산을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과거 금융위기에 대응해 취했던 특단의 조치들을 되돌리는 것이다.
블름버그,파이낸셜타임스(FT)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4일(현지시간) 마감한 이틀간의 정례회의에서 현재 0.75~1.00%인 기준금리를 1.00~1.25%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금리인상은 연준위원 중 미네아폴리스 연은의 카시카리 총재만이 금리인상에 반대했다.
이날 기준금리인상은 연준위원들의 미국의 경제성장과 견조한 고용시장에 대한 신뢰가 반영됐다. 연준은 성명에서 “노동시장의 강세가 지속하고 경제활동이 올해들어 지금까지는 양호하게 상승해 왔다”며 올해 경제성장 전망을 3월 보다 높은 2.2%로 상향조정했다. 실업률은 올해 말(4.3%)과 내년 말(4.2%)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고용시장은 꾸준히 개선되고있다. 올2월 자연실업률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한이후 지난달 실업률은 16년 만에 최저치인 4.3%로 떨어졌다. 반면 올해 말 인플레이션은 3월 전망(1.9%)보다 낮은 1.7%로 하향조정했다.
이번 금리인상은 지난 3월 0.25% 포인트 인상이래 3개월 만이다. 연준위원들은 향후 기준금리에 대해 올 하반기 추가 1회, 내년에는 3회 인상할 것으로 시사했다. 또 물가가 당분간 연준의 중기목표치인 2%를 하회할 것이며 올 초 경기둔화 현상이 나타났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역전 가능성(overturning)도 나타났다. 올 하반기에 한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은 1.50%로 예상된다. 현재 1.25%인 한국의 기준금리의 동결을 가정하면, 올연말 국내 기준금리는 미국의 기준금리보다 낮게 형성 된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은 연내 4조5천억달러의 보유자산을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옐런 연준의장은 “경제가 예상과 일치하여 움직일 경우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국채 및 모기지 채권을 점진적으로 축소할 것”이라며 “정확한 축소 규모와 시점보다는 현재와 금융위기이전 보유규모 사이로 곧(relatively soon)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미국 국채 60억 달러와 모기지채권은 40억 달러씩 보유자산을 축소하고 각각 300억달러와 200억달러 한도까지 매분기 축소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5일 국제금융속보(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6월 FOMC 성명 발표이후 연준의 경제성장에 대한 낙관적 시각이 반영되면서 미국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2% 오른 21,374.56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 약화 가능성으로 주요통화대비 약세를 보여 유로/달러 1,1218, 달러/엔 109.58,달러/위안 6,7917, 원/달러 1,123.90을 기록했다.
장 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