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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마크롱 신당 압승에 S&P 성장전망치 상향조정 2017-06-13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부패· 무능의 프랑스 기성정치가 철저하게 심판받았다. 11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에서의석이 한석도 없는 에마뉘엘 마크롱이 이끄는 신생정당 ‘레퓌블리크 앙마르 슈(En Marche·전진하는 공화국)이 압승을 거뒀다. 국제신용평가기관 S&P는 마크롱 신당 총선 승리로 프랑스와 유로존 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블름버그,파이낸셜타임스(FT)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내무부는 1차 투표 개표결과 마크롱대통령이 1년전 창당한 앙마르슈와 민주운동당연합이 32.32%를 득표해 2위인 공화당(21.56%)을 크게 앞섰다고 밝혔다.

 

1958년 제5공화국 출범이후 약 60년간 프랑스 정치를 양분해 온 사회당과 공화당은 완패했다. 집권당이던 사회당은 9.51%밖에 득표하지 못했다. 극좌성향의 ‘프랑스 앵수미즈(굴복하지 않는 프랑스)’와 공산당 연합은 13.74%, 한달전 대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극우 국민전선(FN)은 13.2%를 얻는 데 그쳤다.

 

사회당과 공화당의 몰락은 지난 달 7일 치러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이후 예견됐다. 지난 대선 1차투표에서 유권자들은 테러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무능한 사회당과 잇단 부패사건을 일으킨 공화당 후보를 컷오프 시키는 수모를 주었다.

 

프랑스 총선은 지역구별로 과반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2차 결선투표를 치른다. 1차투표에서 12.5%이상 득표율을 얻은 후보들 간 경선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자를 확정한다. 이번 1차 투표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보는 모두 4명이다. 나머지 573몀은 오는 18일 결선투표에서 결정된다. 조사기관인 Elabe 예측에 의하면 577석 중 최대 455석, IPsos는 300~430석을 전망한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는 이번 총선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앙마르슈의 선전에 프랑스 성장전망치를 현 1.15%에서 1.7~1.8%로 상향조정했다. 프랑스 작년 경제성장률은 1.1%에 그쳤고, 청년실업률은 약25%에 달했다. 또 S&P는 프랑스 정치불안해소로 유로존 성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장헤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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