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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수출 얼마나 늘까? … 반도체, 석유화학 약진 중 2017-06-11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올해 우리 수출이 하반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세계경기가 호전되고 있지만 우리 수출을 둘러싼 환경은 녹녹하지 않다. 미국 트럼프행정부 출범이후 자유무역 기조가 퇴조하는 모습이며 우리 수출품목들이 중국의 보호주의 정책에 노출되는 범위도 계속 늘고 있다.

 

 

통계청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2.3% 증가를 시작으로 올 5월까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지난 2년간의 수출 부진에서 탈출하는 모습이다. 이달 상순 수출 상승세는 주춤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1~10일 수출액은 122억 달러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12.2% 감소했다. 지난해 선박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설명된다.

 

 

최근 수출증가는 유가 상승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와 신흥국 경기 개선에 따른 물량증가 효과가 동시에 수출을 견인했다. 주요 민간연구원인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 1~4월 현재 수출 증가율은 약 16.8%로, 이 중 물량 증가에 따른 부분이 6.8%포인트, 가격 상승에 따른 요인이 10.1%포인트로 나타났다. 수출 증가율 중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분이 약60%, 물량 증가로 인한 부분이 약 40%를 차지한다는 분석이다.

 

 

이달 상순까지 반도체, 석유화학등이 약진을 계속하고 있다. 올 1~4월 반도체 수출은 약 48.8%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 증가는 가격 상승효과 보다 물량 증가 효과가 더 크다. 올 1~4월 석유화학 수출은 약 23.0% 증가했다.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물량 증가 효과보다 가격 상승 효과가 크다. 그밖에 자동차,일반기계,철강,디 스플레이등 주력 산업제품도 수출회복세이다

 

하반기 수출은 어떨까? 민간연구원들은 올해 우리 수출이 3년만에 플러스 증가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상고하저(上高下低)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하반기 수출은 증가세를 지속하겠지만 유가 상승의 기저효과 종료에 따라 상반기보다는 상승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하반기 수출 리스크로 선진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종료 가능성, 보호무역주의 확산, 한미 FTA재협상 가능성,주요국 정치리스크등을 꼽는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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