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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동결, 완화기조 문구 삭제… 유로존 “균형” 평가 2017-06-09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유럽 중앙은행(ECB)이 8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정례이사회에서 현행 제로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추가금리인하가능성' 문구는 삭제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ECB ‘추가금리인하가능성’ 문구 삭제에 대해 디플레이션 위험 후퇴를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o 기준금리(0.0%,예치금리 -0.4% 유지),

 

ECB는 이번 이사회에서 통화정책의 선제적 지침을 변경하고, 즉각적인 금리인하를 제외한다고 제시했다. 블름버그,파이낸셜타임스(FT)등 주요외신 보도에 따르면 ECB는 성명을 통해 현행 제로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역내 금융기관이 중앙은행에 잉여자금을 예치하는 경우에 부과하는 수수료인 중앙은행 예치금리 역시 -0.40%, 한계 대출금리도 현행 0.25%를 유지하기로 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한 데 대해 “디플레이션 테일 리스크(tail risk)가 사라져서(금리)인하 편향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o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완화기조 삭제)

 

ECB는 이번 회의에서 “향후 금리를 더 내릴 수 있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이전 성명에는 상당기간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더 낮출 수 있다”는 문구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빠졌다.

이번 회의에서 양적완화 중단시기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 ECB는 금리는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순자산매입을 충분히 넘는 기간 동안 현 수준에서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이다. ECB는 작년 12월 회의에서 올 3월말 만료하는 자산매입프로그램을 올 연말까지 연장했다. 다만 월800억 유로 규모의 매입 규모를 4월부터 600억 유로로 줄이기로 했다. 자산매입 축소는 장기금리에 영향을 미쳐 통화정책 정상화 방법에 따라 은행대출, 유로화 환율 등에 미치는 영향도 다르다. 올 3월 유로화 강세와 유로존 국채가격 하락은 ECB의 자산매입 종료시기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날 성명 발표후 드라기 총재는 “근본적인 인플레이션은 변화가 없다”며 “상당한 정도의 통화제공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o 유로존 경제평가 (유로존 경제성장률 상향조정, 하방리스크 → 균형)

 

드라기 총재는 “유럽경제 성장 리스크가 지금은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뤘다”고 말했다. ECB는 이날 3월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올 1.8%, 내년 1.7%, 19년 1.6%)를 올해 1.9%, 내년 1.8%,2019년 1.7%로 상향조정 발표했다. 하지만 3월 인플레이션율 전망치( 올 1.7%, 내년 1.6%, 19년 1.7%)를 올 1.5%, 내년 1.3%, 2019년 1.6%로 하향 조정했다.

 

ECB의 목표치는 2.0%이다. 드라기 총재는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되었다고 발표했다. ECB ‘추가금리인하가능성’ 문구 삭제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은 ECB가 디플레이션 위험을 후퇴시켜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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