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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신달관기자]

(그림 서울시제공, 광화문광장조성 투시도예시)
‘광화문포럼’이 31일 시민 대토론회를 열고 광장의 큰 그림을 그렸다. 광화문포럼은 서울시도시계획, 역사,건축,교통 등 전문가 46명이 참여한 모임이다.
(사진 서울시제공, 시민대토론회)이번 토론회에서 첫발표자 함인선 BHW건축 대표는 광화문광장 개선을 위한 5대원칙과 방향으로 △ 역사와 미래를 같이하는 공간 △ 국가 중심공간 △공공적으로 진화하는 광장 △ 일상과 비일상이 소통하는 광장을 제시하며, 광장의 재구조화는 사회적 합의과정과 시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계획과정을 통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역사부문 발제자로 나선 홍순민 교수는 시민중심의 광장민주주의 상징공간’을 반영할 수 있도록 광화문광장 성격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교수는 “광장의 공간영역을 새로이 꾸민다는 것은 오랜 역사의 층위위에 한 켜를 쌓는 작업임을 공유하는 것”이라며 역사적 흔적들을 효과적으로 살리고 부각시키는 ‘역사성 보존 및 회복의 원칙’을 제시했다. 광화문월대(월대·궁궐 전각 앞에 놓인 선돌) 복원과 해태상 이전(복원),‘광장-광화문-경복궁-백악-북한산-하늘’로 연결되는 경관축 보존과 옛길 및 도시구조의 보존방향등 구상안도 발표했다.
공간부문 발제자로 나선 김도년 교수는 3가지 공간조성의 원칙과 방향을 발표하며 향후과제를 제시했다. 단절된 경복궁(역사공간)과 도시공간을 연결하며 도시골격과 맥락을 맥락을 회복하고, 광화문에서 경복궁을 거쳐 백악 및 보현봉과 어우러져 하늘로 이어지는 경관을 고려,서울의 대표 모습을 주변 건축과의 조화를 통해 만들어나가자는 내용이다. 김교수는 “비움의 원칙하에 광장을 완결된 보행광장으로 확대개편할 필요가 있다”며 “ 주변건물물의 관리,지하공간의 활용 및 물길회복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교통부문의 발제자로 나선 김영찬 교수는 “교통부문의 선결과제로 역사성 회복과 도심 보행화 등 광장개선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동의하에 승용차 수요관리와 한양도성 내 대중 교통서비스의 강화,산업지원차량의 통행권 보장을 제시”하며 “주요 동서축 간선도로인 율곡로의 기능유지,광장에서의 대중교통 환승을 위한 대책, 주변지역의 생활권 보호를 위한 생활도로 보호 대책 수립, 주변필지의 통행권 보장”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포럼’은 광화문의 단절문제를 해소하면서 지상부를 완전한 보행광장으로 만들자는 ‘광화문광장 개편안’을 내놓았다. 세종대로(10차로)와 율곡로(8차로)일부 구간을 지하에 넣는 내용을 담은 안이다.
서울시는 광화문포럼에서 제시한 광장개선안을 참고 공사비용·사업 기간·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후 연말까지 개편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광화문포럼의 운영을 맡고있는 서울연구원 임희지 박사는 시민이 참여한 상향식 계획방식과 민-관협력 체계 구축,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