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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테이퍼링) 드라기 ECB총재, 인플레 원하는 수준아니다… 유로존 경제 자신감 아직 2017-05-30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유로화 사용 19개국)경제에 자신감이 붙었을까?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 성장이 개선될 수 있지만, 여전히 기존 통화부양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축소)가능성은 낮아졌다.

 

ECB의 테이퍼링이 언제 시작될까? 드라기 ECB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상당한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로존에서 본격적인 통화완화정책은 2014년 하반기 이후 본격화 됐다.

 

블름버그,파이낸셜타임즈(FT)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드라기 총재는 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의회 청문회에 참석해 “ 양적완화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야할 필요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본다”며 “경제성장의 유휴재원이 아직 덜 소진된데다 중기적 관점에서 인플레이션이 우리 정책 목표인 2% 수준까지 반등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아직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로존 거시경제 모멘텀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ECB의 양적완화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며 민간소비가 살아나면서 투자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은 올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1.7% 성장했고 실업률은 하락하고 있고 기업들의 경제심리지표도 최근 6년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임금상승도 완만하게 이루어진 덕분에 근원 인플레이션(소비자물가지수에서 유가등을 제외한 수치)은 1% 아래를 유지해 왔다. 이에따라 드라기 총재는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되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좋아진 노동시장에도 임금 인상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ECB통화정책회의는 다음달 8일에 열릴 예정이다. 드라기총재는 유로존 성장 전망의 하방 위험은 더욱 낮아져 테일리스크(tail risk)도 크게 후퇴했다는 입장이다. 유로존 경기회복이 전망되면서 ECB의 테이퍼링이 언제 시작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용어) 테일리스크(tail risk) 거대한 일회성 사건이 자산가치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는 리스크. 꼬리리스크는 발생가능성은 낮고 예측하기 어렵지만 한번 위험이 발생하면 큰 위험을 미친다. 일각에선 ECB 테이퍼링에 시장 발작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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