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그림 출처 국제금융센터)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장(FBI) 을 경질한 뒤 역풍이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주 1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지난해 11월7일 이후 최저수준인 97.88을 기록했다.
22일 국제금융속보(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 약세다. 19일(현지시간) 달러 ·엔 환율은 전주말(12일)보다 1.9% 떨어진 111.26엔, 달러·위안은 0.2% 내린 6.8850위안, 유로·달러 환율은 2.5%오른 1,1206달러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보합세1,127.20원)다
달러가치는 미국 대선이후 급등했다. 달러화가 급격히 강세를 보였던 배경에는 트럼프의 공격적 재정확장정책이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와 미국 채권금리가 빠르게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동시에 작용했다. 올들어 이러한 기대 쏠림현상이 완화되는 가운데 강(强)달러에 대한 트럼프의 경계발언 등으로 달러가치는 다시 크게 하락했다. 트럼프노믹스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기대가 변화함에 따라 달러가치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강달러를 견제하면서 보호무역주의 색채를 강화하고 있는 트럼프호가 무너질까? 시장에선 트럼프대통령 탄핵이 현실화할 가능성을 크지 않다고 보면서도 트럼프노믹스가 상당한 제동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트럼프대통령은 확장재정정책과 약달러의 양립을 바란다. 트럼프는 여타 국가가 미국의 고용과 기업의 이익을 잠식하고, 이를 통해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트럼프는 달러화 가치 하락과 관세 인상등을 통해 무역수지 적자 축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CNN, 블름버그, 파이낸셜타임즈(FT)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내 탄핵여론이 비등해지면서 트럼프노믹스 기대가 크게 떨어졌다. 미국 달러흐름에도 주요변수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능성은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이 발단이 됐다. FBI는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혐의를 잡고 트럼프대통령 주변을 압박했다. 트럼프는 수사를 중단하라고 협박·회유하다가 코미를 해임했다. 코미 전 국장은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트럼프대통령의 수사방해 기도에 대해 공개 증언할 예정이다. 앞으로 코미가 의회에서 증인 선서를 하면 이 대화록의 상당부분은 법적 증거로 채택될 수 있다. 러시아 대선개입의혹 특별검사 수사도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미국의 감세와 인프라정책 실현 우려 등이 반영되면서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2.23%를 기록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