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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아시아 고령화 속도’ 경제성장 장벽 경고 2017-05-10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아시아에서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가 장기적으로 경제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령화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급격한 위기의 모습보다는 점진적인 활력저하를 띤다는 관점에서 주목된다. IIMF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7%로 유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8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발표한 ‘2017 아시아·태평양 지역경제 전망’보고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 전망을 5.5%로 내다보고 “아시아 국가들의 노령화 속도는 현저하게 빠른 반면 1인당 소득은 과거 선진국들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65세이상 인구비중이 전체 인구의 14%를 넘을 경우 고령화 사회 용어를 사용한다. 고령화 사회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전반적으로 성장흐름이 낮아진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OECD 자료에 따르면 고령화가 진행되면 평균적으로 GDP가 0.4%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가들은 고령층이 인구의 14%를 넘는 고령사회 진입이후 10~20년만에 생산인구가 감소했다.

 

IMF는 “미국과 유럽과 달리 아시아의 노령화는 현저하게 빠른 수준”이라며 “아시아국가들이 고령화를 늦추는 정책을 적용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 주요 민간경제 연구원인 LG·현대경제연구원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노령화 속도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우리나라는 내년에 고령사회에 진입한다.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5~64세 인구는 1960년 1,370만명에서 2016년 3,763만명까지 계속 늘어왔지만 올해 3,762만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기준 2010년(536만 명)에 비해 25.9% 증가한 675만명으로 총인구 5,107만 명의 13.2% 수준에 달했다.

 

3년 이내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2065년에는 인구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다. 장래인구 추계 결과에 의하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20년 20%로 고령사회에 진입 후 2065년에 42.5%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IMF는 이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3.5%) 보다 0.8%포인트 낮은 2.7%(작년 2.8%)로 예상했다. 수출개선은 긍정적요인으로, 대선이전 정치적 불확실성과 소비약세는 부정적 요인으로 반영했다. 올해 아·태 지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0월 5.4%보다 높은 5.5%를 전망했다. IMF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세계적인 통화정책 긴축과 보호무역주의 정책 확산으로, 커다란 불확실성과 단기적으로 성장 하방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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