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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에 파란불이 켜졌다. 유로존 경제지표가 양호하다. 4월 중 민간부문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종합 성장세가 6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유로존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디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되면서 견인차 역할을 해온 양적완화(Quantitative-easing program) 종료에 대한 논의가 등장하고 있다. 5일 국제금융속보(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인 ECB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경제 회복세가 가속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6월 회의에서 통화정책 가이던스의 변화가능성을 시사했다.
유로존 경제지표는 호조다. 4일 금융정보서비스업체 IHS마킷이 집계한 유로존의 4월 중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6.8로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월(3월) 최종치인 56.4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50보다 높으면 경기확장을, 낮으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유로존의 4월 중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56.4을 기록, 전월 최종치 기록인 56.0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앞서 2일 발표된 4월 중 제조업 PMI 확정치는 전월(56.3)보다 높은 56.7을 기록 6년만에 가장 높았다.
유로존 디플레이션은 해소됐다. 고용시장은 회복세가 진행되고 있다. 유로존 실업률은 올해 2월9.5%로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후 안정세다. 소비와 투자를 중심으로 중심으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유로존 소비자심리지수는 올 3월 -5.0%로 2014년 3월이후 장기 평균 -12.6p를 웃돌고 있다.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현대경제연구원등 주요민간연구원에 따르면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2014년 0.4%,2015년 0.0%, 2016년 0.2% 등 3년 연속 0%대를 기록하며 2015년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했다. 유로존 물가상승상승률은 올 2월 전년동기 대비 2%를 기록하며 2013년 1월이후 처음으로 ECB의 목표치 2%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마리오드라기 ECB총재는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되었다고 발표했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해 12월 국채매입 등을 통한 양적완화 시행기간을 올 3월에서 12월로 늦추면서 “물가경로가 목표치와 부합할 때까지 양적완화(QE)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3월 통화정책회의이후 물가상승률 전망을 올해 1.7%(종전 1.3%)로, 내년 1.6%로 조정하는 한편 2019년은 1.7%로 유지했다. 실질 GDP전망은 올 1.8%, 내년 1.7%, 2019년 1.6%로 예측했다. 유로존 2분기 GDP성장률은 예상치인 +0.7%에 부합한다.
유로존 경기 회복의 걸림돌은 남아있다. 그리스 및 이태리의 부채문제, 프랑스 선거 불확실성,독일총선 리스크는 경기회복 하방요인이다. 오는 7일 프랑스 대통령선거 결선투표 이후 유로존 경기부양책 해제 신호가 보다 강해질 수 있다. 프 마린르펜 국민전선(FN) 후보는 유럽연합(EU) 탈퇴(프렉시트)와 더불어 유로존 탈퇴이후 프랑스화로의 복귀를 주장하는 등 ‘프랑스우선주의’를 주요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