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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증시 격차 7년만에 최대 2014-10-11
편집국 sisabarotimes@gmail.com
지난 해 5월 버냉키 전 연준의장이 테이퍼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달러강세 기대가 확대되자, 글로벌 자금이 달러자산과 선진국 주식시장으로 이동했다. 연초에는 미국의 테이퍼링이 실행되고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되었지만,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고 여기에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엇다. 이 영향으로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의 글로벌 자금이 더욱 급격히 진행되었지만 이런 추세가 올해 3월말 이후 급격히 반적된 바 있다.

 


  달러 강세 충격등으로 한국과 미국사이 주가 격차가 최근 7년7개월 사이 가장 많이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강세 기대가 확대되면 글로벌 자금이 달러자산과 선진국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인다.

 

6일 금융투자업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는 3일(현재시간) 547.1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MSCI 미국지수(1879.79)의 29.11% 수준으로 2007년 2월 14일 이후 가장 큰 격차다.

 

MSCI 한국지수는 2010년 하반기와 2011년 상반기에 미국지수의 49%까지 육박했다. 당시 미국은 금융위기 휴우증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반면 한국 증시는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의 주요 수혜자로 평가받으며 강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미국 경기가 차츰 회복되고 미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두 나라 사이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이 같은 현상은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신흥국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달러 강세로 자금이 신흥국에서 빠져나가 미국으로 되돌아오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흥국 전체 주가를 대표하는 MSCI신흥국지수는 지난 달 3일 1100.98로 연중 최고치를 찍은 이후 지금까지 9.42% 급락했다.   장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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