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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프랑스 대선에서 극우 정당의 입지가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 2차 결선 투표(5월7일)에는 중도 신당인 앙 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장관과 극우성향인 마린르펜 국민전선(FN) 후보가 진출하게 됐다. 마크롱이 1위를 차지했지만 득표율은 2002년 선거 이후 최저다. 르펜의 당선여부에 따라 유럽은 또 한번 요동을 칠 수 있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크롱은 자유무역, EU체제를 지지하는 반면 르펜은 반(反) EU ·반이민·반세계화를 주장한다. 블름버그, 파이앤셜타임즈(FT)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차 투표 최종결과에서 마크롱은 득표율은 24.01%로 1위를 차지했으며, 르펜이 21.03%를 얻어 뒤를 이었다고 프랑스 내무부는 밝혔다. 이날 투표에서 과반후보자가 없어 1·2위 후보자가 결선투표에 진출해 다음달 7일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
마크롱은 EU체제의 지지·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반면 르펜은 반(反) EU ·반이민·반세계화를 주장한다 마크롱은 브렉시트의 강경한 반대론자이다. 브렉시트가 지난해 미국과 영국에서 대세였던 대중영합주의의 일부라고 비판한다. 마린르펜 후보는 프렉시트(프랑스의 EU 탈퇴)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르펜은 강력한 ‘트럼피즘’의 옹호자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최근 트위터에서 르펜 후보 지지의사를 시사했다.러시아는 르펜 후보의 국민전선을 금전적으로 지원하며 보다 직접적인 지지를 보였다. 그의 당선 여부에 따라 유럽은 또 한 번 요동을 칠 수 있다.
이에 따라 프랑스 대선에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은 프랑스 은행권에 대한 긴급 유동성 공급 등 선제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1차투표이후 금융시장의 불안에 대비해 프랑스 은행권에 긴급 유동성 공급을 공급할 준비를 했다. 마크롱 당선으로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ECB는 양적완화 기조를 적절한 수준으로 해제할 수도 있다. EU 위원회는 마크롱 후보의 당선을 기대하고 있다.

(그림 출처 국제금융센터)
한편 금융시장은 중도성향 마크롱 후보 당선에 우위를 두는 모습이다. 24일 프랑스 증시는 EU 이탈 우려 감소로 9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달러화는 EU체제 유지 기대로 유로화 대비 약세(24일 기준 유로/달러 환율은 1.0868, 달러/엔 109.77)를 보였다.
(그림 출처 국제금융센터)
장헤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