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리플레이션 현상 주요변수, 국제유가 지난주 약세 2017-04-24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전세계적으로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는 리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크게 높아졌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 가격이 높아진 영향이 크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약세다.

 

24일 국제금융속보(국제금융센타)에 따르면 국제유가(21일기준)는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West Texas Intermediate) 5월 인도분은 지난 주보다 27센트(7.4%) 내린 배럴당 49.62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주 거래일보다 29센트(7.0%) 내린 배럴당 51.9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유도 전날보다 19센트(5.2%) 내린 51.96 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리플레이션(reflation) 현상의 주요변수다. 현재 과잉공급의 조정으로 리플레이션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리플레이션은 2014년말 유가급락이후 지난해 중반까지 이어졌던 초저물가 상황인 ‘로플레이션(lowflation)에 대응되는 용어다.

 

선진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980년대 초반 오일쇼크의 충격이 사라지면서 이후 2~3% 수준에서 안정되었다.  2000년대 후반 유가급등에 따른 물가경험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이는 단기에 그쳤으며 글로벌금융위기를 거쳐 2014년 말 부터는 0%대의 초저물가가 지속되는 로플레이션 시기로 접어들었다. 주요 선진국의 물가 상승세가 0%대까지 떨어진 것은 2014년말부터 국제 유가가 급락해 단기간 내 절반이하 수준까지 낮아진 데 따른 영향이 컸다.

 

최근 선진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3% 수준까지 올랐다. 물가상승 주요 원인으로 과잉공급조정이 거론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은 작년 9월 OPEC의 산유량 감산 합의이후 감산 목표를 충실히 이행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블름버그, 파이낸셜타임즈(FT)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다음달 25일 총회에서 감산합의가 도출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재 산유국의 감산 공조로 원유시장 수급은 개선되고 있지만, 재고 수준은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선 OPEC가 5월총회에서 감산연장 합의를 하더라도 국제유가가 크게 상승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시장에서 셰일기술 발전과 높아진 위상으로 OPEC국가들의 가격결정 능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4월19일 기사).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미국의 휘발유재고는 늘었고 일일 원유 생산량은 전년비 10% 증가한상태다. 셰일오일 시추활동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원유시장 점유율 확대를 중시하는 러시아는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증가에 따른 러시아 유가의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급과잉원유생산량 유지를 위해 대규모 유전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국제유가 상승등으로 지난해 0%대에서 올 3월 2.2%까 지 높아졌다. 대부분 국가에서 물가상승세가 높아졌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말 미연준의 잠정적인 목표치인 2%를 넘어서 올 2월에는 2.7%에 이르렀다. 유로존 역시 2월중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에 도달하기도 했다.

최신기사

포토뉴스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