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국제금융센터 17일 금융속보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는 2.24%로 2016년 11월1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인 당선 직후, 10년만기 국채금리는 2.375%를 기록했다. 이후 트럼프발 경기 부양기대감이 인플레이션 심리를 자극하면서 미 장기 국채금리는 연일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일부 시장전문가들은 올해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3%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았다.
하지만 지난 달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미 대통령이 건강보험개혁법, 즉 ‘오바마케어’를 수정한 ‘트럼프케어’로 대체하려한 법안 실패에 이어 감세법안마저 쉽지않을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확산되면서 미 장기국채 금리는 작년 대선 이후 2.3~2.6%에서 지난 주 2.24%까지 떨어졌다.
지난 주 국채금리하락원인으로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기대약화외에 연준(Fed)의 금리인상 신호가 매파적인 기조가 아니라는 점과 시리아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 악화와 북한 핵문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는 견해도 있다.
또 일각에서는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세계 곳곳이 분쟁이 호전될 가능성이 낮고, 6월 FOMC가 다가오면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져 금리인상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이유다.
미 달러 강세 현상도 완화되는 추세다. 트럼프 노믹스의 불확실성이 의문시 되면서 달러화 가치는 상승세가 약화됐다.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ICE 미 달러 인덱스는 미국 대통령선거일 이후 3.4%나 올랐다. 트럼프 당선 직후인 지난 18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당 달러화 가치는 1,0591달러, 달러당 엔화는 110.9엔에 달하며 초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주 14일 유로당 달러화 가치는 1,0618, 달러당 엔화는 108.64로 주요통화 대비 약세다.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화 고평가 발언과 소비부문 지표부진에 따른 1/4분기 성장 둔화가능성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3월 소매판매는 전달 대비 0.2% 하락했다. 2월 소매판매도 0.3% 감소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