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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시장 ) OPEC 공급조정자 위상 ↓… 미 셰일오일 산업 재(再) 유행 2017-04-07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실질적 리더인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물량을 줄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 미국에 판매하는 유가를 올리기로 했다. OPEC의 시장개입으로 인한 재고 감소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날까?

 

국제유가시장에서 미국 셰일오일 산업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 OPEC는 작년 말 감산에 합의하면서 3년 간 지속된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했다. OPEC회원국들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동안 12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한 합의가 이행 되면서 올 2월23일, 국제유가(WTI, West Texas Intermediate 기준)는 배럴당 54.1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년간 사우디아라비아 등 OPEC 공급조정자(swing producer)들이 원유시장에서 위상을 되찾는 듯 했지만 채산성을 확보한 미국 셰일기업들이 세일오일 생산량을 증대시키며 물거품이 됐다. 시추시설의 단가하락에 힘을 얻은 셰일기업들은 경쟁적으로 공급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중순에 미국에너지정보청(EIA)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원유재고(495만배럴 증가한 5억3311배럴)를 발표하면서 지난달 2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선물가격은 배럴당 47.70달러로 떨어졌다. 시장은 지난 몇 년간 EIA 보고서에 영향을 받고 있다.

 

7일 국제금융센터 국제금융속보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시장의 수급불균형 기대가 커지는 가눈데 OPEC의 감산 가능성 확대로 이달 6일(현지시각) 전일비 1.1% 오른 51.70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12월이후 배럴당 50달러(약5만6555원) 안팎을 맴돌고 있다.

 

IEA와 OPEC은 올해 미국 외 지역에서 공급증가는 최소한 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미국 원유는 증가세다. 미국 원유재고는 역대 최고치다. 과거 유가 하락으로 중지되었던 미국의 셰일가스 DUC( 시추 후 미완성 유정)개발이 재개되면서 OPEC의 공급조정자 위상은 하락하고 있다.

 

장혜린기자 h;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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