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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장) 트럼프노믹스 불확실성 발(發) 금 가격 상승 … 국제유가 ↓ 2017-03-25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기자]

 

뉴욕시장에서 금 선물가격이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이사회(Fed)의 금리인상 속도가 완만할 것이라는 전망에 트럼프노믹스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겹치며 금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국제 금값이 주가와 달러화 가치 하락 속에서 대체자산으로 부상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온스당 1248.54달러로 3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23일 소폭 하락(1,245.30)했다.

 

최근 1년간 국제 금가격을 살펴보면 지난해 7월8일 온스당 1,366.38달러로 최고치를, 지난해 12월22일 온스당 1,128.42달러를 기록했다. 금가격은 지난 해 미국 대선 직전엔 연초 대비 20% 오른 온스당 1300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트럼프대통령 당선이후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실질금리가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금 가격은 하락했다. 국채금리가 상승하게 될 경우 금 투자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감소하게 되는 데 지난해 12월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미국 등 주요국의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미국금리 상승세는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강세는 금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트럼프 당선 이후 세계의 금 2위 소비국인 인도에서 화폐개혁으로 인한 소비위축과 달러 강세영향으로 국제 금값은 급락해 1130달러 선에서 거래돼 왔다.

 

 

국제 금값은 세계 경제가 충격을 받을 때마다 값이 오르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취급되고 있다. 이번 금가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인프라 투자와 대형 감세, 금융규제 완화와 같은 정책의 실현성 여부다. 오는 4월23일 예고된 프랑스 대선 리스크도 금가격 상승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마린르펜 후보의 지지율은 대선TV토론이후 지지율은 하락했다. 마린르펜 후보는 프랑스의 EU 탈퇴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의 당선 여부에 따라 유럽은 또 한 번 요동을 칠 수 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7% 내린 배럴당 47.7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0.2% 하락한 배럴당 50.5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이후 최저 수준이다.

 

 

장 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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