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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중국 외환관리 당국인 인민은행이 민영기업 해외투자를 금지하면서 2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3조 51억 달러로 1개월 전의 2조 9982억달러보다 69억 달러 늘었지만, 중국의 국가 대계 중 하나인 위안화 국제화의 탄력은 떨어졌다.
위안화의 국제화는 위안화의 기축통화를 위한 중국의 대계 중 하나다. 중국은 위안화의 SDR바스켓 진입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의 요구에 부응해 위안화 가치가 시장 메커니즘에 의해 결정되도록 하는 시스템 정비에 많은 공을 들였다. 위안화는 지난 10월 국제화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위안화는 IMF의 결정으로 특별인출권(SDR)기반통화(바스켓)에 편입되면서 미국 달러화, 유로화,엔화 그리고 영국 파운드화의 뒤를 잇는 다섯 번째 SDR 바스켓 통화가 됐다.
위안화의 SDR 바스켓 진입과정에서 위안화 평가절하 폭은 크게 확대되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중국 외환당국이 “위안화 가치 결정에 있어 달러화의 연계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2015년 11월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왔다. 최근 1년 기준으로 살펴보면 최저치는 지난해 3월 31일 달러당 6.4536 위안, 최고치는 올 1월3일 6,9615 위안으로 달러당 7위안을 위협했고 이번 주말 23일(현지시각)에는 달러당 6.8863위안을 기록했다.
최근 해외자본 유출을 막기위한 중국 당국의 조치가 위안화 국제화 길에 놓인 주춧돌을 약화시켰을까? 통화 국제화를 위한 위한 기본적인 전제조건은 통화의 유출과 재유입이다. 중국은 비교적 낮은 위안화 환율을 유지하면서 대미 수출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막대한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를 실현해 오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역내로 유입된 달러를 흡수해 통합관리해 3조달러에 달하는 외환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외환관리 당국인 인민은행은 무너진 3조달러선(1월말기준 2조 9982억달러)을 회복하기위해 최근 민영기업 해외투자를 금지하며 3조달러선( 2월말기준 3조 51억 달러)를 회복했다.
올해 위안화의 최대 리스크는 기축통화인 달러를 움직이는 미국통화정책이다. 트럼프 정부가 중국을 환율관리심화대상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인민은행 저우 샤오찬 총재는 통화정책 중립화와 공급측면의 개혁을 강조하면서 위안화 시세가 올해 안정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자본시장개방에 속도를 내기는 쉽지 않은 상태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