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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경제硏, “원화 가치 약세 보일” 전망… 원화환율변동성 ↑ 2017-03-22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 기자]

 

 



 

미국 중앙은행(Fed)이 15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0.75~1%로 금리 인상을 결정한 이후 원화가치가 상승했다. 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강달러를 견제하면서 보호주의 색채를 강화하고 있다. 원화 가치가 과거 미국 기준금리 인상기에 나타났던 강세를 재현할까? 과거 2차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당시 원화 가치는 강세를 보였지만, 이번 인상 시기에 원화 가치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는 연구 보고서가 나와 관심을 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달 16일 펴낸 ‘2017년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슈’ 보고서를 “통해 올해 주요 선진국의 통화완화정책 유지 및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이번 미국 금리 인상기의 달러화 가치는 과거 2차례와는 달리 강세를 보이고 원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달러화 강세로 이어져 원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1999년 및 2004년 인상 당시 원화 가치는 강세를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9~2000년 인상 당시 달러화 가치는 소폭의 상승, 엔화는 강세, 유로화는 약세를 보였다. 이 당시 원/달러 환율은 인상 초기의 1,180원~1.205원대에서 인상 종료에는 1,109~1,115원대로 하락했다. 2004~2006년 인상 당시 달러화 가치는 보합, 엔화는 약세, 유로화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 당시 원/달러 환율은 인상 초기의 1,150원대에서 인상 종료에는 950원대로 하락했다.

 

 

연구원은 달러 강세를 보이고 원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올해 예상되는 유로존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유럽연합 탈퇴 움직임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고려해 판단했다. 다만 미국정부의 한국에 대한 환율조작국(환율심화대상관찰국) 지정 논란 및 트럼프의 재정지출 확대 정책등의 요인으로 원화 약세는 완만하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정지출 확대 속에 임의로 달러화 가치를 낮을 경우, 자본이동을 제한하거나 연방준비제도(Fed)에 압력을 통해 긴축의 필요성이 증대될 수 있다.

 

 

올해 원화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 3월15일까지의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폭은 5.74 원/달러, 전일대비변동률은 0.49%를 기록했다. 이는 1999년 인상 당시(전일대비변동폭:3.06원/달러, 전일대비변동률 0.26% 및 2004년 인상 당시(전일대비변동폭: 3.23원/달러, 전일대비변동률 0.31%에 비해 확대했다.

 

 

장 혜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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