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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소폭 하락(원화가치 상승)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현재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로 금리 인상을 결정한 이후 달러당 원화값은 12.7원이나 올라 17일 기준 1130.9원으로 마감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은 우선 3월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향후 금리인상 속도를 완만하게 가져가겠다는 신호에 따른 달러화 약세가 요인으로 풀이된다. 미 연준은3월 FOMC에서 고용 호조등과 함께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옐런 연준의장이 향후 통화 정책 흐름을 대체로 완만한 기조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한 데다. 네델란드 극우자유당 총선패배등 유럽의 정치불안이 누그러들면서 이틀 연속 떨어졌다.
국내 외국인 증권투자 순매수도 원화가치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금리인상 직후인 16~17일 원화 강세에 따른 환차익까지 기대한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5312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이달 들어 누적 순매수 금액은 3조2517억원에 달한다.

향후 원화 가치 하락세가 지속될까?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본격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 강세)하면서 수출입 물가는 6개월 만에 하락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평균은 1144.92원으로 1월(1185.1원)보다 3.4% 떨어졌다. 우리나라가 불황형 흑자 터널을 벗어날지 여부 또한 원-달러 환율 등락의 변수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