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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ed ‘사랑의 매’ 들었다…3개월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2017-03-17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0.75~1.00%로 상향 조정됐다. 3인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이사 퇴임을 앞둔 시점에 Fed가 금리정상화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임기를 앞둔 옐런 의장이 금리인상을 서두리지 않는 온건파적 태도를 보인 가운데 향후 몇 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할지 주목된다.

 

미 연준(Fed)은 이달 14~15일 열린(현지시간) FOMC에서 경제 지표 호조세를 반영해 금리를 0.25%p 인상했다. 10명의 연준위원 중 미니애폴리스 카시카리 연은 총재를 제외한 9명의 연준위원이 금리인상에 찬성했다.


 

Fed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고용 호조등과 함께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비 2.7%로 2012년 3월 이후 최고치다. 고용지표는 개선됐고 실업률은 최저 수준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월비로는 0.1%에 그쳐 1월의 0.6%보다 둔화되었고, 작년 7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2월에 전월비 0.2% 올라 1월의 0.3%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2월 신규 고용(비농업부문 기준)은 23만5000명이다. 이는 월 기준으로 지난 2009년 중반 이후 약 8년만에 최대치다. 실업률도 4.7%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개인 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1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상승했다.

 


미국이 이달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한국 등 신흥국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블름버그,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향후 통화 정책 흐름을 대체로 완만한 기조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옐런의장은 기자회견에서 2004년 금리인상기와 같이, FOMC마다 금리인상을 설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 연준위원들이 올해 3차례 금리인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BofA의 Cabana)이 있으나, 올 해 2차례, 내년 3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FOMC 성명서에 따르면 연준위원의 경제전망은 지난해 12월과 유사하다. 실업률 전망은 올해 4.5%로 변함이 없으나, 근원 물가상승률은 1.8%에서 1.9%로 높였다. 트럼프노믹스로 미국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에 이어 연내에 한차례 더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일부에서는 미국경제의 지속 회복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한편에서는 향후 예상보다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 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긴축발작(taper tantrum)가능성을 지적하기도 한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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