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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위기) 中 경제 거울 위안화 향방은? …외환보유고 3조불 보유했는 데 … 中 공산당, 거대 시장 통제 못하지만 힘은 여전 2017-03-13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출처  국제금융센터,  주요 국제금융지표)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보복 공세를 펼치고 있는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한달 만에 3조달러를 회복했다. 중국 외환관리당국인 인민은행 저우 샤오촨 총재는 위안화 시세가 올해 안정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정책, 미국금리인상, 위안화의 국제적 지위, 자국 내 거품을 털어내야하는 상황등을 고려하면 중국 당국의 뜻대로 이루어 지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中 3. 7위기 … 3조 불 보유할 것인가, 7 위안화 환율 지킬 것인가

 

중국당국이 민영기업 해외투자를 금지하면서 외환보유액이 3조 달러를 넘어섰다. 로이터, 파이낸셜타임스(FT), 블름버그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중국 외환관리 당국인 인민은행이 7일 발표한 2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3조 51억 달러로 1개월 전의 2조 9982억달러보다 69억 달러 늘었다.

 

 

중국 당국은 중국경제발전 안정과 대만통일을 고려해 지난해 말까지 외환보유액 3조 달러 규모를 유지해 왔다. 지난 1월 중국 외환보유액은 2011년 2월 이후 거의 6년 만에 3조달러가 무너졌다. 계절적 요인으로 245억 달러가 해외로 빠져나갔고, 중국 당국이 외환환율시장 보호를 위해 시장에 개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외환 적정보유고를 2조 5천억달러~ 2조8천억 달러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올 IMF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적정보유고는 1.5조달러다.

 

올 2월 중국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만에 처음이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2014년 6월 3조 9,932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2015년 말 3조 3,303억 달러로 줄어든 이후 올 해 1월에는 3조 달러이하로 떨어졌다. 중국당국 발표에 따르면 그동안 미국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다른 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에서 평가손실이 난 데다. 자국내 민영기업들의 해외투자가 늘면서 자본유출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외환보유고 급감을 ‘중국의 매도’(위안화 및 위안화 표시 자산 기피)로 해석하는 견해도 있었다. 중국 경제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으로 전망한 것이다. 이 견해에 따르면 앞으로 얼마든지 위안화 가치 폭락이 발생할 수 있다. 발빠른 중국 투자자들은 투자의 준거로 환율을 중시한다. 거시지표들이 경제 현실을 제대로 비춰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본이동과 그에 따른 외화자산의 규모변화를 주목하기 때문이다. 중국정부가 외환시장에 대한 개입을 줄이고 환율 결정을 시장에 맡긴다면 의미가 더 할 수 있다.

 

 

저우 샤오환 총재 위안화 시세 올해 안정된다 주장하는데

 

5월 트럼프 미국정부의 환율관리심화대상국 지정을 앞두고, 인민은행 저우 샤오찬 총재는 통화정책 중립화와 공급측면의 개혁을 강조하면서 위안화 시세가 올해 안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미국통화정책이 금년 위안화의 최대 리스크로 지적했다.

 

중국의 중장기 국정 목표는 신칭타이로의 순조로운 이행이다. 이 목표달성을 위해 내수 주도 경제 전환과 위안화 국제화를 대표적인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위안화 가치가 장기적으로 완만하게 절상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최근 이강 부총재는 “수출촉진을 위해 위안화를 절하할 가능성은 없다”며 “환율수급과 바스켓 통화에 대한 가치에 기초를 두고, 현 외환시세 정책 틀과 자본흐름 관리정책을 견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국정부는 2015년 8월11일 이른 바 ‘8.11. 환율개혁’을 단행했다. 종전에는 정부가 임의로 결정해 왔던 위안화 중간가격을 직전 거래일 거래 마감 후 시장조정자로 지정된 주요 은행들이 통보하는 다음달 균형 환율 전망치를 가중 평균하여 정하겠다는 것이 골자였다. 균형가격이 시장 환율을 가이드하지 않고 도리어 시장환율을 추종하는 방향으로 바뀌자 시장 환율은 전보다 훨씬 큰 폭으로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최근 위안화 환율변동 폭은 3%~ 5%에 이른다.

 

 

한편 경제구조나 체질 전환을 위해서는 완만한 평가절하가 바람직하다. 올해 들어 위안화 가치는 6.7~8%대로 평가절하됐다. 구조조정 과정에 수반되기 마련인 성장 둔화의 고통을 완화시켜 주기 때문이다. 이달 초 저우 샤오촨 총재는 “중국 기업의 부채 수준이 과도하게 높다”며 “은행이 레버리지가 높은 기업을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기업의 과도한 부채와 부동산 버블은 중국경제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위안화 적정가치는 현 수준보다 낮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인하한다면 미국 정부의 무역 관련 공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정부가 트럼프 미국정부의 무역공세와 위안화 가치 하락에 따른 자본 유출를 어떻게 대처할 까? 미 ·중의 환율조정은 장기적으로 국제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의 가치가 변할 수 있다.

 

 

전문가들 중에는 올해 7위안화가 깨질 것으로 전망(7.3~7.5위안)하는 견해도 있다. 13일 국제금융센터 주요금융지표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각) 달러대비 위안화는 6,9110위안을 기록했다. 최근 1년기준 최고치는 6.9615(올 1월3일), 최저치는 6.4536(작년 3월31일)이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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