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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세) WTI 가격 50달러 선 무너져 … 美 원유재고 증가 2017-03-10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출처 국제금융센터)
 

국제유가가 지난 달 배럴당 54달러(WTI기준)까지 오른 후 10일 5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9일(현지시각) 전일 비 2.0% 하락한 배럴당 49.28를 기록했다. 국제금융센터 10일 국제금융속보에 따르면 미국 원유재고 증가에 따른 초급공급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말 배럴당 53.72달러에서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 달 23일 54.45달러에서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다. 최근 1년 기준 최저 값은 지난해 4월 14일 가격인 35.70달러이다. 두바이유와 브렌트 가격은 WTI 가격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두바이유는 지난해 4월5일 33.81달러까지 떨어진 후 오르내림을 거듭하다, 올해 1월3일 배럴당 55.25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다.

 

국제유가는 미국 셰일 오일의 생산성이 줄어들면서 석유의 초과공급 규모가 축소된데다 OPEC의 감산합의가 이행되면서 지난 1년간 50%가 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미국 제조업 성장세 저하 탈출에 대한 기대로 석유 수요의 증가세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반면 탈(脫)석유현상 등으로 석유수요 소비가 점차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6일 ‘향후 5년간의 중기 원유시장 전망’보고서에서 “올해도 투자 회복세가 더뎌 2020년부터 공급부족으로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IEA는 올 석유수요 증가율이 1.2%(120만 b/d)로 최근 5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간 유가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세계 원유업계의 신규 유전에 대한 투자는 크게 위축된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IHS Markit의 Daniel Yergin은 OPEC이 미국이 주요 원유생산국이 되는 것을 인정하여 양측이 공존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양측은 유가불안 요인으로 상대방을 거론하며 갈등을 빚었다. 미국 셰일업체들은 유가상승세에 생산량을 늘릴 채비를 하고 있다. 셰일오일의 시추시설인 리그의 수가 올 50달러에서 증가세다. 채굴기술 발전과 유전개발비용 하락등으로 인해 셰일오일의 평균생산단가은 떨어진 상태다. 국제유가 흐름의 변수는 미국원유재고, 러시아 등 비 OPEC국들 까지 참여한 산유국들의 감산합 목표 이행 정도, 그리고 대이란 제재 우려등이다.

 

장혜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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