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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골목길 지켜온 ‘체부동 성결교회’,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된다. 2017-02-24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사진 서울시 제공, 체부동성결교회 전경)

 

지난  87년간 종로구 체부동 골목길을 지켜온 성결교회가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된다. 우수건축자산이란 문화재는 아니지만 역사·사회문화적 가치 등을 지닌 건축물,공간환경,사회기반시설을 말한다.

서울시는 23일 건축위원회를 개최하여 경복궁서측(서촌)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위치한 체부동성결교회의 우수건축자산 등록(안)을 원안·의결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체부동 성결교회’는 건축사적 의미가 높다. 일제 강점기인 1931년 건축된 체부동 성결교회는 근대 건축양식과 한옥이 어우러진 형태로 건축됐다. 처음 지어질 때 같은 단에 벽돌의 긴 면과 짧은 머구리 면이 번갈아 보이도록 쌓는 ‘프랑스식 쌓기’로 건축됐다. 나중에 한단에는 긴 면만, 다른 단엔 짧은 면만 보이도록 하는 ‘영국식 쌓기’가 활용되었다.

 

체부동 성결교회가 위치한 경복궁서측(서촌)은 조선시대 중인들이 주로 살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부 전문가의 말을 인용 “서촌에는 중인의 개방적인 문화의식의 영향으로 궁궐 옆에 서구 문화의 상징인 교회가 들어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체부동 성결교회 본당과 한옥 내부를 올해 안에 리모델링해 지역주민과 시민을 위한 ‘체부동 생활문화센터’로 운영하고 본당은 시민 생활오케스트라의 공연·연습실로, 한옥은 마을카페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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