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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유럽에서는 올해 정치·사회적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예정된 유로존 각국의 선거 및 브렉시트 협상을 전후로 보수화 경향이 표출되면서 재정규율이나 취약국 지원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탈 EU 움직임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전 유럽의회 의장인 마르틴슐츠(61)가 오는 9월 총선에서 독일 사회민주당의 당대표로 기독민주당 앙겔라 메르겔 총리와 견줄 전망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독일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는 9월 총선이다. 지난해 독일경제는 5년만에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로이터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사회민주당의 지그마어 가브리엘 대표는 당대표직과 총리 후보 자리를 슐츠 전 의장에게 넘기기로 했다. 가브리엘 대표는 2009년부터 사민당을 이끌어 왔다.
9월 24일 총선에서 사민당이 기민당의 연정 파트너에서 벗어나 집권할 수 할 수 있을까? 메르켈 총리의 벽은 여전히 높다. 최근 독일 극우 정당 지지율은 상승세다. 독일의 극우정당 지지율은 2015년 5% 수준에서 최근 10%를 넘어섰다. 극우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프라우케 페트리 대표는 트위터에 ‘EU관료주의와 분열된 유럽의 상징이 총리후보가 된다며 비판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테러확대와 브렉시트 결정으로 EU체제에 비판적인 극우정당들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 오스트리아,네델란드,헝가리 등 난민문제가 심각한 국가들은 영국을 선례로 삼아 유럽연합 탈퇴를 공론화할 가능성도 높다. 이 과정에서 EU회원국과 비회원국 간의 갈등 확대가 교역조건 차별화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독일경제의 위협요인은 영국의 EU이탈협상,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등 정치적 불확실성확대다. 독일 경제의 기초여건은 좋지만 정치적 리스크로 심리적 여건은 악화되고 있는 상태다. 슐츠 전 유럽의회 의장이 사민당 당대표이상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현재 독일 의회는 전체 630석 중 집권 기민-기독사회당 연합이 310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정 파트너인 사민당이 193석을 갖고 있다.
장 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