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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출처 IMF '세계경제전망보고서, 국제금융센터)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성장이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성장 걸림돌로 세계보호무역주의 확산, 금융시스템 불안,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성장 걸림돌로 지적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대 초반을 유지해오던 세계경제 성장률이 올해 3%대를 유지할지 관심을 끈다.
IMF는 16일 내놓은 ‘세계경제전망 수정’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번과 같이 3.4%로 전망하면서 선진국은 전보다 0.1%포인트 오른 1.9%로 예상했다. 반면 신흥국은 종전 4.6%에서 4.5%로 0.1%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금융위기 이후 각국 정부는 재정정책에서 금융정책으로 옮겨가며 경기하락을 막는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정책여력이 별로없는 상태다.
IMF는 올 세계경제는 미국등이 경기부양책을 추진하면서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은 트럼프 차기정부의 감세,인프라 투자 등 경제정책 기대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3%로 0.1%p 상향 조정했지만, 금리인상 가속화에 따른 달러화 강세, 경상수지 적자 폭 확대, 제조업 경기 둔화 등은 성장 하방요인으로 꼽았다. 세계교역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둔화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 제조업 제품에 대한 수요 부진과 세계적인 공급과잉 조정으로 제조업 비중이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IMF는 영국의 올 성장률 전망치(1.1%→1.5%)는 높였지만, 하드 브렉시트(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을 동시 탈퇴)에 따른 경기부진 등을 이유로 2018년 성장률 전망치는 낮췄다. 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EU단일시장과 관세동맹을 동시에 탈퇴하는 ‘하드브렉시트’를 천명하며 영국 독자적으로 한국·미국·인도·브라질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겠다는 전략으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에 이은 제2의 ‘철의 여인(Iron Lady)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다.
IMF는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3.6%로 작년 10월 전망치를 유지했다. 독일(1.4%→1.5%), 스페인(2.2%→2.3%), 일본(0.6%→0.8%)의 경제성장률은 상향 조정했다. IMF는 감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재정지출 확대 효과 등으로 상방 수정했다. 중국기업의 부채문제, 자본유출 등은 하방리스크로 꼽았다.
한국의 성장률은 적시하지 않았다. 단순히 2%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코시 마타이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국장은 한국 경제를 진단하면서 소득불균형,고령화, 낮은 수준의 사회 복지, 국내 총생산의 90%에 달하는 가계 부채등 잠재적인 위험 요소들이 도처에 깔려 있다“면서 ”창업에 대한 장벽이 높고 여성과 젊은 층(15~29세)의 낮은 노동시장 참여율 등도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는 지난 해 11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보다 0.4%포인트 낮춘 2.6%로 제시했다. 한국 정부의 지출이 둔화되고, 글로벌 교역이 줄어들고 산업 구조조정이 더디다는 이유에서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