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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 불확실성 여전 … 美 셰일업체 시동 중 2017-01-15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이행여부에 따라 국제유가가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한편 미국 셰일업체들이 유가상승을 기대하며 채굴을 확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생산쿼터 준수등 산유국 감산 우려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52.37달러(전일비 -1.20%)를 기록했다. OPEC가 감산합의 준수 표명을 한 지난달 22일 가격을 밑돈다.

 

최근 블름버그, 파이낸셜타임스(FT)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10일 OPEC 감산 이행 불확실성 및 미 원유 증산 전망등으로 1개월 만에는 최저 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50.82달러까지 떨어졌다.

 

산유국들은 작년 11월 말 OPEC 회원국들이 하루 116.6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12월 9일 비OPEC도 하루 55.8만 배럴 감산에 동참하고 나섰다. 산유국들의 감산합의에 대한 이행이 충실히 진행될지 여전히 미지수다. 산유국들이 과거와 달리 합의를 충실히 이행할 가능성은 높다. 달러강세가 심화되면서 고정환율제를 채택하고있는 산유국들은 대외건전성이 크게 악화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해 이번 산유국 감산이 이행되면 올 상반기에 공급 부족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달 세계 에너지 시장의 전면적 변화를 부르는 정책을 도입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다. 트럼프는 미국 내 셰일 가스(오일)를 적극 개발하고 에너지 관련 시설 투자에 공을 들이겠다고 강조해왔다. 셰일가스는 모래와 진흙이 쌓인 퇴적암(셰일층)에 묻혀있는 천연가스로 미국에서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

 

OPEC의 감산 합의이후, 셰일 업계는 증산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는 분위기다. 최근 체결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을 보면, 올해 중반 인도분부터 2019년 말 인도분까지 배럴당 50달러를 기점으로 셰일 업체들이 생산을 늘려 국제유가가 60달러를 넘지 못한다는 ‘셰일밴드’이론과도 일치한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국내 미국산 셰일가스 수입이 늘어난다. GS칼텍스는 지난해 11·12월 두 차례에 걸쳐 미국산 원유 200만배럴을 수입했다. 앞으로 20년간 매년 셰일가스 280만t을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2019년에는 SK E&S가 미 프리포토 프로젝트에서 셰일가스를 최대 연 220만 t, GS EPS가 미 캐머런 프로젝트에서 60만t을 각각 도입한다. 계약기간은 2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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