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中 달러 곳간 3개월 연속 비다 … ‘7위안 3조 달러선’ 무너질까? 2017-01-10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출처 국제금융센터, 중국외환증감요인분해)

 

중국이 달러/위안 7 또는 외환보유액 3조의 기로에 위치했다. 중국 당국이 자본유출 대응에 나서며 외환보유액이 지난해 10월이후 3개월 연속 가파르게 감소했다. 최근엔 중국 당국이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를 2005년 7월이후 1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절상시키며 위안화 방어 총력전에 나섰다. 최근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BRICS 국가 중 중국의 위안화는 향후 미국의 보호주의적 정책 영향 등으로 점진적으로 절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작년초와 같이 중국이 환율안정과 외환보유액 유지 사이의 딜레마가 재차 부각되면서 국제금융시장 불안을 촉발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조 100억 달러로 10월~11월(-$457억, -$691억)에 이어 3개월 연속 급감했다. 이는 2011년 2월(2조9914억 달러)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최저다. 위안화 가치는 도널드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11월9일)된 이후 작년 연말까지 달러 대비 2.26%나 절하됐다. 중국 당국이 위안화 약세를 방어하기위해 보유한 달러를 팔고 위안화를 사들이면서 외환보유액 감소세가 빨라졌다. 2014년 최고점(3조9932억 달러)을 기록했던 외환보유액은 현재 25% 정도 감소했다. 최근 위안화 가치는 미국 달러의 파동에 휘청거리고 있다. 위안화 가치는 도널드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11월9일)된이후 작년 연말까지 달러 대비 2.26%나 절하됐다. 위안화 약세를 관망하던 중국당국은 외화자본 유출우려가 커지자 시장개입에 적극적이다.

 

중국의 주요통화정책 목표인 외환보유액은 3조달러다. 3조달러 미만으로 주저않을 경우 위안화 약세에 베팅하는 투기 세력이 기승을 부려 1년 전 세계 금융시장을 요동케한 ‘차이나 쇼크’ 가 재연될 수 있다. 중국 외환당국은 7일 외환보유액 통계발표를 앞두고 위안화 투기 세력에 강한 ‘경고’를 하며 위안화 환율의 심리적 저지선인 7위안을 지킬 태세다. 6일 중국 런민(人民)은행 산하 외교교역센터는 달러당 위안화 환율을 전날 고시환율(달러당 6.9307위안)보다 0.93% 내린 6.8668위안으로 고시했다(위안화가치 상승). 지난해 12월6일(6.8575위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절상률은 2005년 7월22일(2.05%)이후 최대치다. 중국 당국의 시장개입에도 불구 위안화 가치는 여전히 약세다. 역내시장의 위안화 환율은 전날보다 0.69%오른 달러당 6.9241위안에 장을 마쳤다. 역외 환율도 1%이상 올랐다.

 

작년초와 같이 환율안정과 외환보유액 유지사이 중국 정부의 자본통제가 우선될 전망이나 가파른 위안화 약세 또는 외환보유액 3조 달러 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최근 기업들의 해외투자 및 M&A 승인 조건을 강화한 데이어, 올해에는 개인의 외화매입에 대해서도 승인 기준을 크게 강화했다. 그러나 자본통제의 실효성에 대한 경계감이 상당한 가운데 외환보유액 방어와 환율안정을 동시에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하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국제통화금융(IMF)의 적정외환보유액사정(16.6월 ARA기준)에 따르면, 자본통제에 성공적일 경우 최소 적정보유액은 $ 1.84조이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3.05조가 필요하다

최신기사

포토뉴스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