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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출처, 다이와)시장의 관심이 중국의 경기 하강보다는 위안화 가치 하락과 자본 유출 리스크에 쏠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은 부동산 등 대내 경제여건 악화와 미국과의 무역갈등 가시화로 미국 대통령 선거이후 위안화 절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중국정부는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환율조작국 지정과 위안화 가치 변동성 등을 억제하기 위해 시장 개입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 연말 이후 위안화 환율은 ‘중국 경제의 거울’로 기능해왔다.
최근 중국 위안화 가치는 8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1년 전과 비교해 위안화 가치는 달러 대비 10%이상 평 가절하돼 향후 자본 유출 가능성이 상존한다. 2008년 6월이후 최저 수준이다. 23일(현지시각)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거래 기준환율은 달러당 6,9462위안으로 올 최고치를 기록한 16일 (6.9615)보다 0.0153 떨어졌다. 외환시장에서는 추가하락에 무게를 두고있다. 일각에서는 내년 평균 7.0위안으로 절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행정부가 공언한 대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경우, 최근 흐름은 급변할 수 있다. 트럼프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블름버그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트럼프의 취임을 앞두고 중국은 23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중국 합작법인인 상하이 GM에 반 독점 위반 혐의로 2억100만위안(약35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상하이 GM은 GM전체 매출의 3분1의 차지한다.
미국과의 무역분쟁이 지속된다면, 중국은 투자부진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자본유출과 외환보유액 감소 가속화 등으로 위안화 가치 하락 압력이 증대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정부는 미국 대선 이후 위안화 가치 하락과 외환보유액 급감을 모두 회피하기 위해 외환송금과 환전 등의 규제조치를 단행하고 있다.
중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올 6월 3.21조 달러로 적정 수준을 상회했지만, 중국당국의 규제조치에도 불구 11월 월간 691억달러 줄어드는 등 다시 감소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주요외신들이 중국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는 외환시장 개입, 미국 국채가격 하락, 달러화 강세에 따른 유로화와 엔화 기준 자산의 달러 확산가치 저하 등에 기인한다. 이로 인한 대규모의 지속적인 위안화 매입은 향후 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위안화 가치 하락과 외환보유액 감소가 동시에 일어날 경우, 시장은 통제 불가능한 위안화의 신호로 간주하여 정책수행 능력의 불신과 금융시장 불안 등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중국 위안화 가치는 올 해 10월1일 IMF SDR(특별인출권) 편입으로 국제화에 한단계 상승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값은 올해 들어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면서 원화 강세 기조를 보이다가 미국 대선 이후로 약세로 급반전했다. 대미 무역에 있어 중국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한국이 중국과 함께 엮여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도 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