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 장혜린 기자]
(출처 국제금융센터)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15일)이후 원화값 하락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초 미국 장기금리(국채 10년물가)가 국내 장기금리를 역전한 이후 최근 격차가 0.4%포인트까지 확대되는 등 원화절하 압력이 높아진 상태다. 달러강세, 원화 약세 구도가 얼마나 이어질까?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와 미국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 강세, 원화값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달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원화 약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3분기 말 달러당 1,100원 선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가치는 전날보다 3.9원 하락한 120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원화가치가 1200원 대로 내려온 건 3월 10일 이후 9개월 여 만이다.
당분간 원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시각이 있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올해 평균 달러당 1,160원 수준에서 내년 1,170원으로 소폭 절하될 전망이다. 원화약세를 지속시키는 요인은 △ 향후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한국 경기 △ 양국의 정책금리 역전 가능성 △ 중국, 일본 등 교역 경쟁국들의 통화 절하등이다. 반면 원화약세 폭을 제한하는 요인은 △ 800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될 전망 △ 원화 절하 폭이 확대될 경우 다시 외국인 자본이 유입될 가능성 이다.
원화약세가 지속될까? 트럼프 당선자가 후보 당시 나타낸 주장들이 현실화될지 여부가 향후 금융시장 변수의 향배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과 더불어 국내 금융시장의 방향과 변동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화 환율의 경우 이번 달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원화 약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가 현실화되면 원화절상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트럼프는 자동차나 철강 등 전통제조업과 일자리 보호를 강조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규모 무역흑자국에 대한 무역제재를 고려할 경우 중국을 포함하여 우리나라에도 통화가치 절상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 대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거나 지정할 움직임을 보일 경우 위안화와 덩달아 원화가 빠르게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 중국은 절대적인 규모의 대규모 대(對)미 무역흑자를 보이고 있다. 美 트럼프 당선자는 절대적인 규모의 대규모 대미 무역흑자를 보이고 있는 중국에 대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4월과 10월 재무부 환율보고서에서 중국과 우리나라등을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와 대미 무역 흑자를 이유로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 등 보호무역조치를 본격화한다면 수입품 가격이 급등하며 물가상승 압력이 증가해 달러화 약세요인으로 작용하며 원화가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한편 트럼프는 감세와 더불어 인프라 투자를 비롯한 재정지출 확대를 표방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이후 외환시장에서는 보름 만에 달러화의 종합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인덱스가 3% 이상 오르는 등 뚜렷한 달러화 강세 흐름이다. 23일 국제금융센터 ‘주간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주 미 달러화는 3분기 GDP 호조(확정치 3.5%)에도 불구 소비지출등 여타 지표 부진으로 주요통화대비 소폭 약세다. 원화는 달러 대비 -1.3% 하락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12월 FOMC 직후 대비 점진적인 금리인상 전망등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하락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