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미금리 인상 때마다 한-미간 금리 역전 현상 2016-12-18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내년 금리는 3회 인상할 것을 시사했다. 미국 경제는 3분기 성장률 3.2%,11월 실업률 4.6%, 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 1.6%를 기록했다. 연준은 내년에도 성장률 2.1%, 실업률 4.5%, 물가상승률 1.9%로 전망했다. 물가상승률 목표가 2%인 점을 고려하면 미국 경제는 완연한 회복에 진입한 모양새다. 다시 시작된 미국금리인상 사이클이 앞으로 한국 경제에는 어떤 파동을 부를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이후 미국의 인상 속도가 가파른 반면 한국의 기준금리 상승 속도는 빠르지 않아 한-미간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15일 한국은행은 금리를 동결했다. 올 6월에 1.25%로 하향 조정된 이후 동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양국 간 금리 격차는 0.50%포인트까지 줄어들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이달 15일 펴낸 연구보고서 “시기별 미국 금리 인상의 국내 경제 영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미국 1차 금리인상기(1999년 6월~2005년 5월)동안 미국은 기준금리를 4.75%에서 6.50%로 1.75%퍼센트 인상했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나선지 8개월이 지난 시점인 2000년 2월부터 국내 기준금리는 오르기 시작하였다. 양국간 기준금리 격차는 1999년 6월부터 2001년 2월까지 역전되었다. 이 때 우리나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6.88%에서 8.96%로 상승했다.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168.5원에서 1,121.4원으로 4.25 절상되었다. 국내 주식시장은 초기 상승 기조를 보이다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1999년 5월부터 5개월 연속 순매도 흐름을 보이며 모두 5조5000억 원치를 팔아치웠다.

 

미국2차 금리 인상기(2004년 6월~2006년7월)에도 미국은 기준금리를 1.00%에서 5.25%로 4.25% 포인트 인상하였다. 반면 국내 기준금리는 2004년 8월과 11월 0.25% 포인트 씩 두 차례 인하 후 2005년 10월 오르기 시작해 양국간 기준금리 격차는 2005년 8월부터 2007년 8월까지 역전되었다. 국내 주요 금리는 초기 하락세를 보이다가 동반 상승했다. 달러화대비 원화는 지속적으로 절상되는 흐름이 유지됐다.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외국인은 이 기간 국내 증시에서 10조7000억 원어치를 팔았다.

 

장혜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최신기사

포토뉴스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