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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금융환경) 美 25%p 금리인상 … 내년 3 차례인상 시사 2016-12-15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 출처 국제금융센터, 옐런 Fed의장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발언 등으로 2년물 국채금리는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장,단기 국채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 기자]

 

미국 중앙은행(Fed·연준)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연준은 내년 세 차례의 금리인상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초저금리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뜻이다.

 

 

블룸버그, FT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3~14일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Federal Open Market) 회의에서 연방기금(FF) 금리유도 목표를 0.50~0.75%로 조정했다. FOMC 위원 만장일치다.

 

FOMC는 이번 금리인상은 고압경제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물가가 목표치를 밑도는 가운데 경기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FOMC는 “노동시장 개선과 물가상승이 가시화되었으며, 현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여 금리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또 “완만한 금리인상을 통해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여 추가적인 노동시장 여건 개선과 목표물가 2% 달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이번 인상을 기점으로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며 매파적인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을 높였다. 제닛 옐런 Fed 의장은 “내년 금리인상을 3 차례로 전망한 것은 실업률 하락이 주요 요인이며, 재정정책 확대 영향으로 인상 횟수를 늘려야 한다는 일부 위원의 주장도 있었다” 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인상은 금융시장에서도 충분히 예상한 결정이므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예측이다. 이미 시장금리가 바르게 반응했기 때문이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2일 유럽거래에서 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508%를 기록했다.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미 금리인상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긴축적 금융환경이 시작될까? 미 금리인상을 기점으로 글로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8년 동안 경쟁적으로 이어져온 중앙은행들의 장기국채,주택저당증권(MBS) 등을 직접 매입해 시장에 돈을 푸는 양적완화(QE) 정책이 터닝 포인트를 맞을 것이라는 견해가 나온다.

 

유로존 (유로화 사용 19개국) 재정위기 이후 대규모 돈 풀기에 앞장서온 유럽중앙은행(ECB)은 내년 4월부터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사실상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ECB는 이달 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자산매입 규모를 현행 800억 유로에서 내년 4월 이후 600억유로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양적완화 종료 시점을 내년 3월에서 12월로 9개월 연장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이번 결정이 테이퍼링이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시장에서는 테이퍼링으로 보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시장에서는 자본유출압력에 시달리는 중국도 통화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지난 수 년 동안 경기부양을 위해 대대적인 자산매입과 초저금리 정책으로 일관해온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이 이번 미국의 금리인상을 기점으로 ‘완화’에서 ‘긴축’으로 방향으로 선회할지 주목된다.

 

장 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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