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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에 이어 비(非)회원국들도 원유 생산량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비(非)회원국 전체로 하루 평균 60만배럴을 감산할 방침이다.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공동으로 감산에 합의한 건 2001년 미국 911 테러로 원유수요가 정체된 15년만이다.
블름버그,로이터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주도로 OPEC에 가입하지 않은 멕시코,아제르바이간, 오만등 11개 산유국은 10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하루 평균 원유생산량을 60만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감산량은 OPEC 목표를 다소 밑도는 56만2000배럴(러시아 30만 배럴)로 추산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올 11~12월 생산량을 기준으로, 내년 초반 하루평균 30만배럴 감산할 방침이다.
실제 감산은 내년 1월1일부터 시작하며, 6개월간 유효하다. 앞으로 전체 산유국 합계로 180만배럴 감산이 이루어지면, 전세계 생산의 2% 정도에 이른다. 하지만 ‘늑대소년’ 가능성도 있다. 감산 이행여부와 일부 산유국의 이탈 가능성이 변수다. 미국 에너지 정보회사인 S&P Global Plants에 의하면, OPEC의 11월 원유생산량은 하루평균 3,386만 배럴로 과거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정정 불안 등에 따른 생산 저조로 감산적용 제외국인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는 생산이 회복 조짐이다. 또 비회원국 감산 일부는 유전 노후화등에 의한 자연 감소분이 포함되어 있다. 6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과 시장이 감산 실효성에 회의적으로 판단하면, 유가상승세는 다시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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