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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시장) OPEC 감산방법 합의... WTI 내년 인도분 49.44달러 2016-12-01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난항을 겪던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산유량 감산 방법에 합의함에 따라 유가상승으로 스테그플레이션(저성장 고물가)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감산합의에 정식계약이 체결되면 원유 선물 가격은 50달러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번 총회에서 감산합의 가능성을 30%로 분석했다. 이번 합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양보로 이란 입장이 상당부분 반영됐다.

 

블름버그, 월스트리트(WSJ)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OPEC는 30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총회를 열어 회원국들이 하루 최대 생산량을 3250만 배럴로 120만 배럴 줄이는 감산합의를 했다. 2008년 이후 8년만에 처음으로 감산에 합의한 것이다. OPEC회원국은 지난 9월 세계 원유 공급량 축소를 위해 감산에 합의하였지만 감산 분담안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시장은 이라크와 이란은 감산 면제 주장으로 합의결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라크는 원유생산 증대를 통해 IS와의 전비 재정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생산량 유지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이란은 핵개발에 따른 제제 이전 수준으로 점유율을 회복하기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비 OPEC 회원국 중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도 생산량을 감축할 의사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요청에 러시아의 노박 에너지장관은 OPEC 회원국 내에서 먼저 감산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러시아 등 비회원국의 참여는 무의미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란,이라크, 러시아는 모두 유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여타국에 비해 감산 유인은 제한적이다. 특히 러시아는 정부수입의 절반 정도를 원유와 천연가스에서 얻고있으나, 서방의 경제제재로 유가 상승에 따른 수혜가 반감된 상태다.

 

OPEC감산 합의 소식이 알려지자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 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West Texas Intermediate) 내년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3% 폭등한 49달러44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WTI 유가는 2014년 중반이후 수급불균령에 따른 유가 하방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8월31일 배럴당 55.16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들어 1월20일 배럴당 35.36달러로 년중 최저치를 기록한 후, 회복세를 보이다가 6월8일 배럴당 53.42로 최고점를 찍었다.

 

장 혜 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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