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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변동성 확대) 요동치는 환율…BIS, 달러화 새로운 공포지수로 부상 2016-11-17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 기자]

4일 연속 상승(원화가치 하락)곡선을 그리며 14일 1170원선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이 16일 1170원을 밑돌았다.

 

트럼프 당선 이후 트럼프발(發)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불안심리와 더불어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원화가치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0원 선을 돌파했다. 지난 7월6일(1165원60전) 이후 4개월여 만의 최고치(1171.9원)다.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9일부터 원-달러 환율은 4거래일 연속 40원 가까이 상승(원화가치 하락)했다. 

 

미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화 강세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원화 가치 하락을 유도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선거 기간동안 재정지출 확대와 1조달러(약1170조원)규모 인프라 투자를 하겠다고 공약했다.

 

강(强)달러에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도 한 몫 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14일(현지시간) 미 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1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선 10일(2,1509%) 보다 0.1105% 상승한 연 2.26%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원·달러 환율은 15일(1170.60원)보다 1.4원 내린 1169.2원에 거래를 마쳤다. 14일 이후 2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이다. 15일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자의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책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아 전날보다 0.02%내린 2.04%를 기록했다.

 

 

미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강(强)달러화에 중요한 변수다. 시장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달 13,14일(현지시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 기금금리(FF. 정책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한편 국제결제은행(BIS)은 미국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이후 달러화 가치 상승이 반드시 시장의 낙관적 분위기를 나타내는 신호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최근 로이터통신과 블름버그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BIS는 달러화 가치 상승은 자금 수요를 줄이는 동시에 리스크 자산 투자 의지 저하를 반영하고 있다” 며 “실제로 달러화는 레버리지 선호도를 추정하는 지표로서 투자자의 불안심리를 나타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를 대신하여 새로운 공포지수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트럼프발(發) 인플레이션’ 우려로 구리,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도 치솟고 있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일주일간 8% 오르며 14일 t당 5553달러로 마감됐다. 11일엔 지난해 6월이후 처음으로 t당 6000달러를 넘었다. 철광석 가격도 한 주간 23% 오르며 연중 최고인 t당 79달러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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