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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고암기자]
지난달 27일 폐막한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6中全會)에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핵심(核心·core) 지위를 부여받아 향후 수년간 가장 강한 권력을 보유한 지도자로서 기반을 구축했다. 중국지도부는 집단지도체제로 움직이고 토론을 거쳐 정책을 결정해오고 있다. 시진핑의 ‘핵심’ 지도자 승격은 마오쩌뚱 이후 개인숭배를 반복하지 않는 공산당이 직면한 과제가 될 수 있다. 앞으로 시진핑의 행보가 관심을 끈다.
36년간 이어져 온 중국 특유의 집단 지도체제가 사실상 1인 지도체제로 바뀌었다. 중국 공산당은 6중전회 후 나온 성명을 통해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은 종엄치당(從嚴治黨)을 추진해 부패척결과 당내 정치생활을 정화했다“고 밝혔다. 마오쩌둥시대로의 회귀일까? 시진핑은 당간부들에게 절대적 복종을 강요하며 ”중국 몽(夢)을 실현하기위해선 8900만명의 당 간부를 사상과 행동에서 일치단결시키는 게 필수”라고도 말하고 있다.
시진핑은 공식적으로 후진타오 전 총서기를 상회하는 지위를 얻었지만, 이는 경기둔화,심각한 환경오염, 부동산가격 급등, 복잡한 국제정세 등 중국 상황과 자신의 운명이 높은 상관관계로 연결된다.
최근 중국 경제는 3분기 연솎 6.7%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외수 경기는 약화가 지속되고 있으나 소비 주도의 내수 경기가 소폭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정부가 유동성 확보를 통한 선순환 구조 개선에 실패할 경우 경기가 급랭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경제에서 가장 뜨꺼운 이슈는 부동산문제이다. 부동산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과열양상이 가속되고 있다.
시진핑은 올해들어 경제정책 전반을 결정하는 중앙재경영도소조의 수장을 직접 맡아오고 있 다. 최근 리거장 총리가 관장하던 경제분야까지 직접 챙김으로써 국정 전반에 대한 1인 지배력을 강화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은 지난 28일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주재해 경제 상황을 보고 받고 향후 경제 운용에 대한 지침을 제시했다. 그는 총수요의 적절한 확대와 공급 측면 구조개혁을 바탕으로 삼아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6.5~7%) 달성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을 지시했다. 시진핑은 특히 공급측면 개혁을 강조해 왔다.
시진핑은 반(反) 부패를 내세우면서 고위 관료들을 단속해오고 있다. 시진핑이 공산당내에서 권력을 견고하게 구축하면서 이번 6중전회에서 공산당내 규율을 강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중앙규율검사위원회와 조직부가 협의한다는 조례 해석권을 중앙규율검사위원회로 단일화 △집단지도체제를 최고원칙 중 하나, 개인전횡의 반대라고 명시한 표현이 삭제됐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Cheng Li는 권력을 장악한 시진핑 주석이 부여받은 일련의 지위를 기초로, 상황이 나빠져도 책임을 다른 이에게 전가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진핑의 승격은 마오쩌뚱 이후 개인숭배를 반복하지 않는 공산당이 직면한 과제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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