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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출처 bloomberg자료 인용)일본은행(BOJ)이 내년 중이었던 2% 물가목표 달성 기한을 2018년 이후로 연기했다. 일본은행은 통화완화정책 기조를 통해 경기를 부양시키려 노력해왔지만, 경제 활력을 제고시키는데 역부족이다. 지난 9월 일본 아베총리는 새로운 통화정책과 2% 물가안정 목표의 조기 실현을 위해 향후 일본은행과 공조하여 아베노믹스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은 상태다.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한계를 드러내는 상황이다. 앞으로 통화 완화 정책의 강도를 더욱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할지 주목된다. 지난달 22일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는 현행 통화정책 기조에도 경제,물가, 금융 등에 큰 변화가 없음을 지적하며, 추가적인 양적완화 보류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의 예상대로 일본은행은 1일 발표한 경제․물가 전망보고서에서 2% 물가 목표를 달성할 예상시점을 2017 회계연도에서 ’2018 회계연도이후로 연기했다.
1일 블름버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올해 근원 소비자물가(CPI․ 신선식품 제외) 상승률 전망치를 0.1%에서 -0.1%로 낮추며 물가하락을 예상했다.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7%에서 1.5%로, 2018년 전망치는 1.9%에서 1.7%로 낮추었다. 또 BOJ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0%)와 은행 당좌 계정 일부 적용 금리를 각각 0%와 -0.1%로 동결했다.
올해 2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이후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기조를 살펴보면, 지난 5월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는 참의원 선거 전 추가 통화완화에 부정적 견해를 밝히며 앞으로 정책 운영에 대해 2016~2017년 국채 80조엔 매입은 결정된 사항이 아니며, 예정대로 물가목표를 달성하면 출구전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침체에 빠져있는 일본을 금리인하, 양적완화,마이너스 금리등 일련의 통화정책의 효과는 미약했다.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하하지 못하던 일본행(BOJ)는 지난 7월 추가적인 통화완화정책을 발표했다. 마이너스 정책금리 수준과 양적완화 자산매입 규모를 각각 기존의 -0.1%와 연간 80조엔으로 동결한 채, 상장지수(ETF)의 매입 규모를 3조3천억엔에서 6조엔으로 늘리는 내용이었다. 이후 9월 일본은행은 새로운 통화 완화정책을 발표했다.
BOJ는 지난 9월 통화정책방향을 본원통화에서 국채 수익률 곡선으로 변경하는 새로운 통화완화 정책 카드를 꺼내들었다. 구로다총재에 따르면 수익률곡선 제어를 통한 금리인하는 물가목표 달성이 목적이다. 자연이자율보다 낮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여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물가를 2%로 끌어올리기위한 정책이다. 9월 발표 정책은 현행처럼 마이너스금리(-0.1%)를 유지하고, 당분간 현행 국채매입을 지속하면서 목표 물가 달성을 위한 본원통화 확대 정책을 유지하는 한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0% 수준에서 유지되도록 장기 국채 매입을 시행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한편 캐피털이코노믹스트(Capital Economics) Marcel Thieliant는 이날 발표한 전망보고서에서 경제활동·물가 하방 위험을 언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일본은행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측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