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는 사일록
2014-10-01
편집국 sisabarotimes@gmail.com
(사진:고은경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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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은경 작)종업원과 고객, 국가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포기하면 주주들의 이익이 증대된다는 헤지펀드의 논리는 건강한 자본주의의 발전을 막는 중대한 위협이다. 미국 클린턴 정부에서 노동장관을 지낸 로버트 라이시 UC버클리 교수의 말이다.
최근 미국에서 버거킹이나 미국 최대약국 체인인 월그린 등 유수기업들이 세금 절감을 위해 본사를 해외로 옮기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헤지펀드의 폐해가 문제가 되고 있다. 본사를 요구하는 주주가 대부분 헤지펀드이기 때문이다.
헤지펀드는 주주로서 근시안적 이익만 챙기고 기업의 장기적 성장이나 발전엔 관심이 없다. '베니스의 상인'에 등장하는 고리대금업자 사일록처럼 돈을 벌기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미국식 주주자본주의의 모델에 심각한 도전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장혜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