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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심의 예쁜 단풍길 ‘서울 단풍길 105선 선정’ 2016-10-18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달관에 관하여

 김 부 조 作

 

기쁨을 쉽사리

기쁨이라 하지 않는 것

 

슬픔을 쉽사리

슬픔이라 하지 않는 것

 

마음으로만 두 눈을 부릎뜬채

때로는 세상을,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짙게 헤아리며

무거운 침묵의 숲을 찾아

기꺼이 길을 떠나는 것

 

직선만이 선이라는,

올곧은 나무의 곁을

귀먹은 척 서둘러 스치며

 

곡선도 선이라는,

굽은나무의 속울음에

잠시라도 귀를 빌려주는 것

 

소리없이 다가와

보이지 않게 머무는 그것.

 

 

 


   (사진 서울시 제공, 위례성 대로)

 

서울시가 멀리가지 않고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울 단풍길 105선’을 선정 소개했다.

 

이번 소개된 단풍길 105개소(총 182.37km)는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로 테마별로 분류했다.

 

‘서울 단풍길 105선’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ston/autumn)와 ‘스마트서울맵’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단풍은 북한산은 이달 30일경, 도심지역은 11월 초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낙엽 밟는 소리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이번 소개된 단풍길에 떨어진 낙업을 쓸지 않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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