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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일 통화정책방향에 시장혼란가중.. 골드만삭스, 12월 금리인상 ·엔화약세 전망 유지 2016-09-26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미국과 일본이 서로 다른 통화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시장의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은 금리인상, 일본은 경기부양을 위한 새로운 대책에 초점을 맞추어있기 때문이다. 대표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이달 미 기준금리 동결과 관련 하방리스크가 줄어들어 대체로 균형에 도달했다는 건 인상이 임박했음을 뜻한다고 분석하면서 12월금리인상을 높게 평가하는 한편 일본 엔화 약세 전망을 유지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서 위원 17명 중 3명을 제외하고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를 연내 0.25%p 인상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하지만 연준이 실제로 금리를 인상할지는 불투명하다. 조기 금리인상은 많은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Fed는 지난 21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에서 경제지표 소폭 전망 소폭 조정과 함께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월가 전문가들과 골드만삭스등 주요 IB들은 이날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와 재닛 앨런 연준의장의 기자회견후 일제히 ‘12월 기준금리인상’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버클리(Barclays) 등 일부IB는 이번 FOMC에서 위원들 간 의견이 갈린만큼 12월 인상도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1일 금리선물 시장에서 연내 금리인상 확률은 5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FOMC회의에서 연준내 투표권을 가진 10명의 위원 중 3명이 금리 동결에 반대하는 주장을 내놓았다. 대표적 매파로로 꼽히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로레타메스터 클리브랜드 연은 총재뿐만아니라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에릭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도 금리 인상 주장에 동참했다.

 

FOMC 위원들의 올해말 금리전망 중간값은 6월 0.875%에서 9월 0.625%로 하향조정했으며, 장기금리 전망은 3.000%에서 2.875%로 하향조정했다. FOMC는 성명서에서 ‘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이 강화됐다’가 발표했다. 다만 연준 목표에 부합하는 추가 증거를 찾기 위해 ‘당분간’ 기다리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연준은 “미국 경제가 직면한 단기 위험 요인이 강화됐다”며 연내 금리 인상 의지를 강하게 표출했다. 또 경제 하방리스크가 둔화되면서 거의 균형(roughly balanced)에 다다랐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표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이번 FOMC발표와 관련 하방리스크가 줄어들어 대체로 균형에 도달했다는 건 인상이 임박했음을 뜻한다고 분석했다. 또 Francesco Garzarelli는 “일본 중앙은행의 정책변화가 일본국채 부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감소시켜 통화완화에 대한 지속성과 신뢰성을 높인다”고 분석하며 통화완화 강화조치에 따른 엔화 약세 전망을 유지했다.

 

일본 주요 경제단체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추가 금리인상 보류 등으로 엔화강세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주말인 23일 미국 및 유럽 주가는 Fed) 금리 동결에도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 약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관련 기업 약세등으로 하락했다. 미 달러화는 연준의 완만한 정책금리 인상 전망하에서 일본은행(BOJ)의 새로운 통화정책(본지 23일 기사 참조)에 대한 우려 확대 등으로 유로화 대비 약세(달러지수 0.0%), 엔화는 미달러화대 약세(-0.3%)를 시현했다. 원달러 NDF환율은 1,104.8원으로 상승했다.

 

블름버그,로이터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아사히 카세이의 이토 이치로(伊蕂一郞) 회장은 엔고 강세 우려를 표명하고, 상공회의소의 미무라아키오(三村明夫) 회장은 달러당 100엔을 밑돌면 업계 불안이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미 Fed의 금리동결 후 일본 경제단체들이 엔고를 우려하여 환율 전망을 수정하고 있다.

 

Fed와 일본은행의 정책은 시장의 리스크를 확산시킨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일본은행이 상정한 수익률 곡선의 안정이 손상되거나 투자자가 일본은행의 정책에 반하는 행동을 시도할 경우에 일본의 위험이 노출될 위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심각한 리스크는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이 같은 시기에 전혀 다른 정책을 구사하여 발생할 가능성이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러 장기국채 금리 유도 목표를 설정한 일본은행의 정책은 일본 투자자의 미국국채에 대한 투자 수요에 변화를 초래한다.

 

한편, 이번주 주요국 통화정책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미국 연은 총재들과 드라기 ECB 총재의 연설(26~29일) 은 주요 관심사항이다.

 

장 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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