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자동차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미국 테슬라 모터스(이하 테슬라)의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 3월말 보급형 전기차 모델 3를 공개하며 전기차 대중화에 시동을 건 테슬라가 한국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에너지 시장에 까지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와 전력 생산 및 저장, 에너지 서비스를 통합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 구현의 가속’에 실질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7월 말 세계 최대 전지 공장, 기가팩토리(Gigafactory)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열었다. 2014년 초 세계 연간 리튬이온 전지 수요량 전체와 맞먹는 전지 공장을 2020년까지 만들겠다는 야침찬 계획을 발표한 지 2년 여만이다.
이에 앞서 6월, 테슬라는 자매사인 태양광 발전서비스 기업인 솔라시티(SolarCity)를 인수할 계획을 발표하여 시장에 논란을 일으켰다. 전기차회사인 테슬라와 솔라시티의 합병안에 대한 시장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33억5000만 달러(약3조 7400억원)에 달하는 빛을 지고있는 솔라시티에 대한 구제금융이라는 비판 때문이다. 8월 1일 테슬라는 솔라시티를 주당 25.35달러,총 26억달러 규모의 인수를 공식화하였다. 자사 홈페이 주소도 ‘teslamotors.com'에서 ’tesla.com'으로 바꿨다. 솔라시티 인수로 테슬라는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발전 및 거래 서비스를 망라하게 된다. 테슬라가 에너지생산,유통, 저장, 소비의 수직계열화된 통합에너지 기업으로의 변신을 표명한 셈이다.
테슬라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김경연 LG경제연구원연구위원은 지난달 32일 펴낸 연구보고서 ‘테슬라 효과, 자동차에서 에너지 시장으로 확산‘에서 “향후 자동차와 에너지 산업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며, 전기차,전지,전력시장, 신재생에너지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강화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자동차와 에너지서비스 산업의 경계를 넘나들며 가치사슬 생태계 구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테슬라가 이달 1일에는 한국에서 위정보사업자로 허가를 받아 국내진출을 앞두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 심사를 통해 테슬라코리아등 7개기업을 새 위치정보사업자로 허가하기로 의결했다. 위치정보사업이란 고객의 위치를 전자통신 기기로 수집해 서비스업체 등에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테슬라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고객이 운행하는 차의 위치정보를 수집하고, 자체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