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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축전 벌이는 지구촌…요우커, 국내 소비유도하는 中 2016-08-17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세계 각국들이 관광객을 늘리기위해 비자완화조치등 제도개선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중국정부는 해외로 떠나는 요우커(遊客,중국인관광객)의 발길을 자국내으로 돌리려고 안간 힘을 쓰고 있다. 최근 일본정부는 관광객을 늘리기위해 한국과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출국 전 현지 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마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중국정부는 관세인하, 면세점 확충등으로 요우커의 해외 소비를 자국내로 유도하는 움직이는 보이고 있다. 지난 해 한국을 방문한 요우커의 규모는 598명으로 10년 사이에 8.5배 급증했다. 지금처럼 한국을 해외여행지로 선호하는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0년경 한국을 찾는 요우커가 연간 15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하지만 해외여행이 쉬워지고 경험이 많아진 요우커들이 늘면서 여행의 편리성을 따지고 합리적 소비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이들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 사전입국 심사 도입하는 일본

 

지난해 2020년까지 400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를 내걸은 바 있는 일본이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한국, 대만을 대상으로 사전입국심사제도를 시행한 후 확대할 계획이다. 15일 니혼게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이 출발지에서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는 사전심사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단체 관광객이 밀집할 경우 심사대기시간에 길어지는 불만을 줄이기 위함이다. 한국(지난해 기준 관광객수 400만명)과 대만(268만명)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 후 적용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직 한국, 대만정부와 교섭을 진행해 합의에 이른 상태는 아니다. 이 제도는 한시적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과, 2005년 대만과 시행한 적이 있다.

 

 

◇ 요우커, 국내 소비유도하는 中

 

해외로 떠나는 요우커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해외관광 소비국가로 부상했다. 최근 중국정부는 관세인하,면세점 확충등으로 해외소비자를 국내로 유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아웃바운드 관광자 수는 1억 2000만명으로 전세계의 약 10.2%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찾는 요우커들은 인터넷 혹은 휴대폰 앱을 통해 여행 정보를 수집하며 신촌, 홍대,강남으로 발길을 넓히며 쇼핑과 더불어 한국문화를 구매하기도 한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씀씀이는 삼게탕파티,치맥파티등에서 보듯 놀랍다. 이들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크다. LG경제연구원이 이달 10일 펴낸 연구보고서 ‘요우커의 경제학’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598만명)에 따른 명목 생산유발 효과는 27조 6,647억원이며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12조5,085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9만 4,377명이 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까? 이 연구보고서를 작성한 선지아 책임연구원은 요우커의 폭발적인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면서도 “ 요우커들은 정치적, 외교적 외부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감정적으로 과잉대응하는 경향이 있다”며 “방한 요우커의 단기변동성은 다른 외래방문객에 비해 클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동안 지리적 접근성, 높은 쇼핑매력도, 한류열풍, 파격적인 비자완화조치, 홍콩에서 격화된 반(反)중국 시위사태, 중일간의 외교적 갈등으로 인한 반사효과등으로 한국은 중국인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나라로 자리매김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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