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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훈녕기자]
틈새시장에 기지개를 켜고있는 전기차 시장이 블루오션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테슬라가 일회충전으로 주행거리가 300Km를 넘는 전기차를 출시하며 대중화에 중요한 기점을 마련하였다. 전문가들은 연료전기차를 비롯한 전기차 유형이 미래 자동차의 대세라고 보고 있다. UBS등 주요 전망기관들은 향후 5년간 세계 전기차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 30~50%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기차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관련산업 생태계도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올 해 1월 열린 북미 가전쇼(GES)와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물론, 3월 초의 제네바 모터쇼에서도 플러그인 전기차(이라 전기차)가 주목을 끌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에너지개발기구(IAEA)가 발표한 ‘글로벌 전기차 전망 2016’에 따르면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120만대가 넘었다. 전기차 시장은 매년 30~50%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의 경우 올 한 해 하이브리드(PHEV) 3천 대를 포함 총 1만 천대의 전기차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작년의 2배수준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해 전기파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시장에서 친환경에 대한 관심과 기업들의 노력으로 전기차의 대중화가 앞당기져지고 있다. 가격이나 성능, 주행거리 등의 측면에서도 기존 내연기관에 견줄 만한 대중적 모델들이 발표되기 시작했다. 미국은 테슬러가 한번 충전으로 346km를 달리는 ‘모델3’를 4000만원대에 출시하며 전기차가 주류 시장으로 가는 시발점을 마련했다. 그동안 2만~3만 달러 가격대의 모델들이 많았지만,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얻기가 쉽지않았다. 2012년 전기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테슬라 Model S는 럭셔리 시장에 안착하며 지난 해 미국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 2만5천대를 넘게 판매했다. 최근 2~3년간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눈부시다. 제너럴모터스(GM)를 비롯한 기존 자동차 기업들은 전기차시대를 대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GM은 지난 1월초 CES에서 순수 전기차 Bolt를 공개하였다.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위한 정부의 후원을 얻은 기업들간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중국은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인 지원 덕택에 전기차 최강국으로 부상했다. 중국정부는 전기차 산업을 차기 육성 산업중 하나로 선정했다. 중국정부는 중국 업체들에 대한 보조금 지급, 전기차 운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 중국기업에 유리한 시장 환경조성, 정부주도의 수요 확대등으로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공업신식화부(Ministry of industry and information Technology, MIIT)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전기차 시장은 승용과 상용을 합하여 총 38만대가 팔렸다. 2014년 8만8천대 수준과 비교하면 3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차 보조금 등 보급정책에 따른 효과라 할 수 있다. 전기차 간판업체인 비야디(BYD)는 판매량에서 이미 테슬러를 제치고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중국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중국기업으로는 기술 내재화를 통해 역량을 축척하는 BYD,외부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술을 도입하는 베이징자동차, 저사양 및 저가격의 소형 전기차로 빠른 시장 대응력을 보여주는 Chery, 농촌을 기반으로 성장한 Zotye 등이 있다.
전기차 확산이 가속되면서 급팽창하는 전기차용 전지시장의 지배권을 선점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현재 주력인 리튬이온 전지외에 액체전해질을 사용하지 않는 전고체전지, 리튬 금속등 다양한 솔루션개발을 위해 수많은 기술 벤처들이 개발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의 전기차 주행거리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해결책이 이들 손에서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