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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훈녕기자]
(출처: spotify, ICT 기술과 콘텐츠 서비스간 융합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5월 애플이 미국의 방송,뮤지컬 제작진들과 함께 애플의 앱 생태계와 관련한 드라마를 기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애플 사업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애플은 이미 전체 매출 중 콘텐츠 서비스 사업이 아이폰에 이어 두 번째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구글도 유트브를 통해 유료방송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콘텐츠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블름버그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월35달러 수준에 여러 방송 채널들을 번들링(Bundling)으로 제공하는 가칭 ‘유튜브 언플러그드(YouTube Unplungged)'를 준비중이다. 온라인에 기반을 두고 케이블 TV, IPTV와 같은 전통적인 유료방송사업자들과 경쟁에 나서려는 것이다. 아마존은 콘텐츠 사업 확장에 더욱 적극적이다. 아마존이 기술개발 및 콘텐츠 확보를 위해 투자하는 비용은 2013년 전체 매출의 8.9% 수준에서 지난해 11.9%까지 상승했다. 올 4월에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를 별도 출시하며 온라인 동영상 업체 넷플릭스와 직접적인 경쟁에 나섰다.
이처럼 최근 ICT 시장 전반의 성장 둔화 속에서 애플,구글,아마존 등 주요 ICT 기업들이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전에는 자체 제품이나 서비스를 차별화하는 수단으로만 콘텐츠를 활용했다면, 이제는 엄연히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인식하며 방송사, 영화 스튜디어처럼 오리지널 콘텐츠도 직접제작하는 등 육성하기 시작한 모습이다
최근 ICT 기업들이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는 배경은 무엇일까. LG경제연구원이 이달 20일 펴낸 연구보고서 ‘ 글로벌 ICT 기업들의 ‘이유있는’ 콘텐츠사업 확장에 따르면 △콘텐츠가 소비자들의 지불 의사가 검증된 가치 요소라는 점, △인공지능, 센서와 같이 ICT 사업자들이 강점을 지닌 기술들이 최근 콘텐츠 서비스와 활발히 융합되고 있다는 점, △ 콘텐츠 시장 내부의 견고했던 기존 사업 모델이 변화하고 있는 점이 이러한 트렌드를 나타나게 했다.
이 보고서 작성자인 신재욱연구위원은 ICT 기업들은 향후에도 콘텐츠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카, 가상현실, 스마트홈 등 향후 펼쳐질 ICT 생태계 관점에서도 콘텐츠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요소이기 때문이다. ICT시장의 다른 사업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제시할까. 신 연구위원은 “콘텐츠 산업 대부분의 영역과 밸류체인에서 ICT 기업들과 콘텐츠 사업자들 간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수 밖에 없다”며 “첨단 기술과 플랫폼, 그리고 자본력으로 무장한 iCT 기업들, 오랜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춘 콘텐츠 기업들, 뺏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간의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말했다.
장 훈 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