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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부진, 내수경기 주도 경기흐름 불안… 2분기 성장률 0.7% 2016-07-27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7%에 그쳤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0.4%를 기록했다. 올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대내외 여건 악화로 2%대 초반까지 떨어져 연간 2.5%(작년 2.6%) 수준이 예상된다. 생산가능 인구 감소 및 노동인력 고령화로 내년에도 성장저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저성장 고착화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실질 국내 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우리 경기가 추세적인 활력저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 경제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내수경기가 주도하는 경기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저유가에 따른 가계구매력 증대와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등 정책효과에 힘입어 소비는 올들어서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2분기 GDP는 375조401억원(계절조정계열기준)으로 전분기보다 0.7%증가했다. 이는 지난 1분기 성장률 0.5%보다 0.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이 진정되면서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높아지면서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0.4%를 기록했다. 2010년 4분기 -0.5% 이후 5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민간소비는 2분기에 0.9% 늘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개별소비세 인하조치 재연장등에 따른 승용차 소비 증가와 스마트폰 판매증가 등이 소비 개선을 주도했다. 국산 자동차의 내수 판매는 1분기에 8.3% 증가한 데 이어 2분기에 16.8% 늘었다. 민간 주택분양 열기가 이어지면서 주택부문을 중심으로 건설투자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1분기 급감했던 설비투자는 2.9%늘어 플러스로 돌아섰다.

 

반면 세계교역 둔화로 우리 수출(물량기준) 사실상 제로성장에 머무는 등 수출은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상태다. 반도체 등 일부 품목에서 대외수요 회복 기대감이 있지만 대부분 품목에서 수출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다. 한은 발표자료에 따르면 반도체와 석유 및 화학제품 등이 늘어 0.9% 증가해 플러스로 전환했고 수입은 원유,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민간연구원들은 블렉시트와 보호무역주의 경향 확대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 수출 및 투자부진이 이어지고, 소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우리 경제는 올해 성장률이 2% 중반대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26일 정부 및 산업계에 띠르면 주형환 산업통산자원부장관은 25일 올해 7월 수출실적도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유일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7월까지 (국내)수출은 나이너스지만 8월에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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