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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총리가 새내각 구성을 마무리한 가운데 신임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이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장과 만나 영국 경기 침체 방지와 투자자 신뢰회복을 위한 공조를 다짐했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보리스존슨 (前 런던시장)이 새내각의 외교장관에 임명되자 유럽은 냉소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메이총리의 보리스 지명이 보수당 내분 해결에 도움이 될지 아니면 자충수가 될지여부가 주목된다.
6일 영국의 부동산 펀드런(대량판매)으로 브렉시트 2차 충격이후, 주요국증시 상승에도 영국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는 등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국제금융센터 자료(7월15일 속보)를 보면, 14일 세계 증시는 상승했다. BOE동결에도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독일(+1.4%),프랑스(+1.2%) 상승했다. 반면 +1영국 주가는 떨어(FISE100 -0.2%)졌다. 이날 영란은행(BOE)은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예상과 달리 정책금리를 0.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한도는 3,750파운드(£)억원으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브렉시트가 결정된 6월24일, 영국 증시(FTSE100)는 한때 9% 가까이 떨어졌고, 독일 증시(DAX30)도 장중 10%까지 폭락했다. 이후 일주일이 지나면서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미국 등 주요 나라의 주가는 반등했다. 한국증시코스피도 7월1일 1987.32로 마감하면서 브렉시트 전인 1986.71(6월23일) 수준을 회복했다.
신용평가기관인 Fitch는 영국 경제가 불확실성에 직면한 상황에서 BOE의 역할은 제한적이며 금리인하 보류는 파운드화 약세에 따른 인플레 급등 우려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영국통화인 파운드화는 BOE의 금리동결 직후 파운드당 1.35달러 수준까지 급등한 뒤 이후 상승폭을 줄여 전일대비 1.5% 상승해 달러대비 1.334달러로 마감됐다. 블렉시트가 결정된 이후 파운드화의 가치는 한때 30년 내 최저치인 1.32달러로 115나 폭락했다. 파운드화 가치는 세계 주요국 통화 중에서 최약세를 보이고 있다. 브렉시트로 이후 파운드화 가치는 달러 대비 14% 하락했다. 올해 전체로 보면 파운드화 가치는 12%로 떨어졌다. 달러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지난 10일 현재 1,297달러까지 하락한 후 4일 연속 상승했다.
한편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의 길을 선택한 존슨이 새로운 내각의 외교장관에 임명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인 앤 애플바움은 메이총리의 존슨장관임명은 영국이 더 이상 서방의 지도자적 위치를 바라지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럽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장마르크 에로프랑스 외무장관은 “존슨장관은 궁지에 몰린 거짓말쟁이로 캠페인 기간 동안 영국인을 기만한 인물”이라며“투명하고 신뢰 가능한 협상파트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보리스임명은 국익보다 내수당 내분 해결에 중점을 둔 결정“이라고 평가하면서 ”영국은 이런 위험스러운 악순환을 끊어야만 한다“고 비판했다.
장헤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